교환학생 친구들이랑 오늘은 퓌센을 가기로 하였다. 같이노는 무리들 두명이 차가 있어서 편하게 갔다왔다. 그리고 처음으로 독일 아우토반 달려봤는데 와.. 차들 진짜 빠르게 달린다 내 옆에 애는 스테판이라고 프랑스 친구인데 사람 5명 태우고 140을 밟았다 ㅎㄷㄷ. 한시간인가 두시간만에 도착 저 멀리 성이 보인다. 같이 따라올때 막차타고 꼽사리 낀 느낌이라 가서 뭐 할지도 모르고 그냥 따라왔었다. 알고 보니 성안에는 들어갈 생각이 없었다. 퓌센에는 노이슈반슈타인성 말고 성이 하나가 더 있는데 그 성이랑 묶어서 입장 가능한 입장권도 팔고 따로따로도 팔고 있었다.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상당히 많이 기다려야 했는데친구들 중 이미 여러번 방문한 경험이 있는 친구가 안에는 사진도 못 찍고 별로 볼것도 없다고 하여 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도시이다. 위치는 대략 슈투트가르트와 뮌헨 중간쯤에 위치해 있어서 그냥 뭐가 유명한지도 모르고 그냥 무작정 찾아 갔었다. 근데 언뜻 보기에도 역사적으로 좀 중요했던 도시같은 느낌을 받았다. 건물들도 좀 특색이 있었다. 어쩌다가 이름도 기억 안나는 궁전? 같은 곳에 들어갔는데 온통 황금으로 번쩍번쩍하고 프랑스에 베르사유 궁전 뺨치는 휘황찬란함이었다. 궁을 나와서 돌아보다 보니 옛날 건물들을 보존해놓은 동네를 발견했다. 마을에 사는 사람도 아직 있지만 문화재로 등록 되어 있어서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다. 집 벽을 덮고 있는 아이비인지 담쟁이 인지 정말 운치있고 마을 가운데 있던 나무의 초록빛이 정말 싱그러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가다가 발견했는데 하나 살까 고민했다. 독일 전통..
내가 가본 독일 도시들 중에서 가장 예쁜 곳이였다. 대부분이 평지인 독일땅에서 나름 언덕 같은 곳도 있고 강도 있어서 도시 자체가 자연 속에 품어져있는 느낌이었다. 언덕 위쪽으로는 하이델베르크 성이 있는데 몇몇 부분은 세계대전 때 파괴된 모습 그대로 보존 되고 있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맥주발효통인가? 있었다. 성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끝내줬다. 내가 갔을땐 날씨가 좀 별로였지만 밑에 다른 분이 날씨 좋을때 찍은 하이델베르크 사진이다. 일본, 한국 관광객들이 여태 가본 도시 중 가장 많았다. 역시 국가별 선호도가 확실히 여행지마다 있긴하다.
딱히 덴마크에 보고 싶은게 있어서 간 건 아니지만 그냥 복지로 유명한 북유럽국가 중 하나인 덴마크는 어떨까라는 단순한 호기심만 가지고 여행을 시작하였다. 이미 여러 유럽나라를 여행을 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우와 하는 부분은 없었던거 같고 한가지 느낀점은 정말 내가 이방인 같았다. 독일은 그나마 이민자들이 많고 해서 외국에 있어도 외국에 있다는 느낌이 별로 없었는데 여기는 거의 금발 백인들에 키도 엄청 커서 굉장히 초딩이 된 느낌? 플러스 아시안이나 흑인들은 다 일하고 있었다 음식점에서나 배달을 하거나 길거리에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가 없었다. 아무튼 함부르크에서 기차를 예약하여 덴마크로 넘어 갔다. 여기가 국경인데 국경에 잠시? 꽤 기다렸던거 같다. 그리고 잠이 잠깐 들었는데 갑자기 기차에서 내..
아침부터 날씨가 흐렸다. 하지만 곧 좋아지리라는 믿음을 갖고 오늘도 뚜벅뚜벅 걷기 시작했다. 그냥 발길이 가는대로 걸었던거 같다. 사진에 보이는 기차역 같이 생긴곳은 기차역이 아니라 반대편으로 갈 수 있는 해저터널로 갈 수 있는 입구였다. 대충 이때 지어졌다는 뜻 ㅎㅎㅎ 반대편으로 건너 가지는 않고 끝에서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 왔더니 날씨가 조금 좋아진 상태여서 기분도 덩달아 좋아졌다. 이렇게 고속정?이 대중교통이다. 반대편으로 넘어갈 수 있는 인셉션 영화의 한장면 같은 장소이다. 괜히 다리가 구부러져서 머리 위로 덮일듯한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 인셉션을 여기서 찍은 것 같지는 않다.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ㅎㅎㅎ. 함부르크의 상징 오페라 하우스가 보인다. 이곳은 좀 있다가 올라가..
이번 여행지는 함부르크와 덴마크 여행이었다. 독일에 6개월간 있으면서 가본 제일 큰 도시인데 베를린을 안 가본게 아직도 많이 아쉽다. 함부르크와 덴마크는 사실 교환학생을 가기 전부터 가보고 싶은 곳은 아니였다. 이곳들을 방문하게 된 계기는 박근혜가 탄핵당하고 나서 치룬 대선에 해외거주자 투표를 하러 가야했기 때문이다. 기억하기론 독일에는 베를린,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이렇게 투표가 가능했던거 같은데 나는 거리상 프랑크푸르트가 제일 가까웠지만 프랑크푸르트는 볼 것도 없고 재미없어서 이왕 가는거 안 가본 곳을 가자 싶어서 함부르크로 정했고 함부르크과 가까웠던 덴마크도 한번 방문해보기로 결심했다. 블로그를 할때 찍은 사진들이 아니라 부족한 정보가 많지만 정보를 얻기 보다 사진을 감상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옥토버페스티벌의 작은 규모라고 생각 하면 될 거 같은데 정확한 명칭은 아직도 모르겠다. 아무튼 뉘팅겐 대학교 학생이면 맥주한잔을 공짜로 받을 수 있었고 사람들은 거대한 천막 밑에서 음악 듣고 테이블 의자위에 올라가서 방방뛰고 논다. 굳이 바닥을 놔두고 테이블 의자위에서 아슬아슬하게 뛰는게 이해가 잘 되진 않았지만 분위기 만큼은 후끈했다. 천막 밖에는 임시로 설치한 갖가지 놀이기구들이 있는데 임시로 설치한 거 치곤 규모가 크고 종류도 다양했다. 배고파서 사먹은 소세지 빵... 저게 8천원이었나 만원이었나.. 암튼 엄청 창렬이었지만 배가 고프므로 패쓰 그렇게 놀고 먹다가 재미없어져서 기숙사로 12시 이전에 들어왔다. 원래 술이 약해서 많이 안 마시기도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술 취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 사이에..
친구와 나는 오스트리아 짤쯔부르크에서 뮌헨으로 넘어와 다른 친구들과 후배들과 합류해서 뮌헨을 여행하기로 하였다. 사실 짤쯔부르크 여행도 그렇고 뮌헨도 그렇고 날씨가 계속 안 좋아서 사진이 잘 안 나왔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여행 다닐때 날씨가 흐리면 그 재미가 반감 되는 것 같다. 할 수 있는 것도 많이 줄어들고 사람도 약간 침울해지는 느낌이 있다. 아무튼 맥주가 유명한 뮌헨에 도착하였는데 사람이 7~8명 다들 서로 친한 사이도 아니고 건너 건너 아는 사람들이 다 모인 거라 여행 스타일이 많이 달랐고 원하는 것도 많이 달랐다. 일단 우리는 시내쪽 제일 중심가로 가보기로 한다. 항상 시청이나 교회가 중심부에 있는 독일이다. 지금 정확히는 기억 안나지만 광장도 꽤 넓게 있고 특정시간 되면 탑 중앙에 초록 부분..
모짜르트의 도시 짤쯔부르크 혹은 잘츠부르크라고 불리는 곳이다. Salzburg는 독일과 맞닿은 국경 근처의 도시이다. 모짜르트 생가가 있는 곳이라 그런지 역시 모짜르트 관련 기념품을 많이 팔고 있었다. 높은 곳에 올라가서 경치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친구와 함께 무슨 성에 올랐는데 성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ㅎㅎㅎㅎ 아침은 간단하게 빵으로 먹고 좀 돌아다니다 보니 점심시간을 훌쩍 넘겨서 출출해졌다. 그래서 우리는 다리 근처에 베트남이었나? 태국? 음식점으로 가서 음식을 먹기로 했다. 유럽여행에서 돈을 아낄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동남아 음식점을 찾아 다니는 것이다. 우리 입맛에도 맞거니와 현지 음식점들에 비해 보통은 엄청 저렴하다. 짤쯔부르크에서는 딱 한끼 빼고는 마트가서 사먹거나 이렇게 먹은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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