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글쓰기 이틀만에 무너지다 요 2-3년 들어서 머리가 한달에 한번 정도는 아프고 두통약도 항상 챙겨 다니게 되었다. 어제 알바를 하던 도중 머리가 아파 오기 시작했다. 두통임을 감지하고 약을 먹었으나 효과는 없는 듯 계속 두통이 심해졌다. 너무 앉아만 있어서 그런가 싶어서 체육관에 가서 뛰면 괜찮겠지 했지만 심해져 오는 두통을 이기지 못하고 도중에 집에와서 바로 잤다. 11시경 잠에서 깼는데 이번엔 속도 안 좋았다. 두세달 전 체해서 머리 아프고 토하고 호되게 고생한 기억이 떠올랐다. 나는 아픈 느낌이 너무 싫다 특히 두통과 메스꺼움. 내가 소주를 안 먹는 이유 중 하나이다. 아플땐 시간이 너무 안 가고 다 나으면 진짜 건강 챙겨야지 꼭꼭 씹어먹고 옷도 따뜻하게 입고 찬것도 많이 안 먹어야지 생각을 ..
어느 새 미세먼지는 일상이 되어 버렸다. 예전 같았으면 봄철에 꽃가루 황사만 잠깐 날릴 뿐 나머지 기간동안은 청명한 하늘이 당연했다. 사실 그 잠깐의 황사도 짜증이 났었다. 답답해도 창문을 열 수 없고 목이 칼칼해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이제는 입자가 더 작아져서 몸에 축적될 수 밖에 없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4계절 내내 한국을 휩쓸고 있다. 중국이 공장을 베이징의 동쪽으로 이동 시키면서 서해를 두고 우리는 공장에서 뿜어대는 대기오염을 직격탄으로 맞고 있다. 2년전인가 미세먼지가 막 떠오르기 시작 할 무렵 정부는 원인을 고등어와 고기를 구울 때 나오는 연기로 지목을 했었었다. 어이가 없다. 언제는 고등어 안 구워 먹고 고기 안 구워 먹었나.. 공무원들 머리에서 나온게 저정도 밖에 안되다니 ..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이유 알바를 하며 매일 같은 일상이 반복되지만 나는 계속 변하고 있었다. 내 안의 변하는 무언가를 기록으로 남겨 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기를 쓰자니 유형의 물체가 생기고 보관하기가 귀찮았다. 동영상을 촬영해서 기록 하자니 내 얼굴 찍기가 너무 민망했다. 그래서 항상 휴대폰이나 컴퓨터가 있으면 쓸 수 있는 블로그를 늦게나마 시작 하려고 한다. 나는 1일 1글쓰기를 꾸준히 실천할 것이다. 과거의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나중에 보기도 편하고 운이 좋아 블로그 방문객이 많아지면 생각도 공유 할 수 있을것이라는 한 줌의 희망을 걸어 본다. (거의)첫글은 우연하게도 세월호 4주년이 되는 날이다. (초대장을 받지 못하여 일단 네이버 블로그로 시작 했었다) 4.16일 4년전으로 되돌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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