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도시이다. 위치는 대략 슈투트가르트와 뮌헨 중간쯤에 위치해 있어서 그냥 뭐가 유명한지도 모르고 그냥 무작정 찾아 갔었다. 근데 언뜻 보기에도 역사적으로 좀 중요했던 도시같은 느낌을 받았다. 건물들도 좀 특색이 있었다. 어쩌다가 이름도 기억 안나는 궁전? 같은 곳에 들어갔는데 온통 황금으로 번쩍번쩍하고 프랑스에 베르사유 궁전 뺨치는 휘황찬란함이었다. 궁을 나와서 돌아보다 보니 옛날 건물들을 보존해놓은 동네를 발견했다. 마을에 사는 사람도 아직 있지만 문화재로 등록 되어 있어서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다. 집 벽을 덮고 있는 아이비인지 담쟁이 인지 정말 운치있고 마을 가운데 있던 나무의 초록빛이 정말 싱그러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가다가 발견했는데 하나 살까 고민했다. 독일 전통..
내가 가본 독일 도시들 중에서 가장 예쁜 곳이였다. 대부분이 평지인 독일땅에서 나름 언덕 같은 곳도 있고 강도 있어서 도시 자체가 자연 속에 품어져있는 느낌이었다. 언덕 위쪽으로는 하이델베르크 성이 있는데 몇몇 부분은 세계대전 때 파괴된 모습 그대로 보존 되고 있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맥주발효통인가? 있었다. 성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끝내줬다. 내가 갔을땐 날씨가 좀 별로였지만 밑에 다른 분이 날씨 좋을때 찍은 하이델베르크 사진이다. 일본, 한국 관광객들이 여태 가본 도시 중 가장 많았다. 역시 국가별 선호도가 확실히 여행지마다 있긴하다.
아침부터 날씨가 흐렸다. 하지만 곧 좋아지리라는 믿음을 갖고 오늘도 뚜벅뚜벅 걷기 시작했다. 그냥 발길이 가는대로 걸었던거 같다. 사진에 보이는 기차역 같이 생긴곳은 기차역이 아니라 반대편으로 갈 수 있는 해저터널로 갈 수 있는 입구였다. 대충 이때 지어졌다는 뜻 ㅎㅎㅎ 반대편으로 건너 가지는 않고 끝에서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 왔더니 날씨가 조금 좋아진 상태여서 기분도 덩달아 좋아졌다. 이렇게 고속정?이 대중교통이다. 반대편으로 넘어갈 수 있는 인셉션 영화의 한장면 같은 장소이다. 괜히 다리가 구부러져서 머리 위로 덮일듯한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 인셉션을 여기서 찍은 것 같지는 않다.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ㅎㅎㅎ. 함부르크의 상징 오페라 하우스가 보인다. 이곳은 좀 있다가 올라가..
옥토버페스티벌의 작은 규모라고 생각 하면 될 거 같은데 정확한 명칭은 아직도 모르겠다. 아무튼 뉘팅겐 대학교 학생이면 맥주한잔을 공짜로 받을 수 있었고 사람들은 거대한 천막 밑에서 음악 듣고 테이블 의자위에 올라가서 방방뛰고 논다. 굳이 바닥을 놔두고 테이블 의자위에서 아슬아슬하게 뛰는게 이해가 잘 되진 않았지만 분위기 만큼은 후끈했다. 천막 밖에는 임시로 설치한 갖가지 놀이기구들이 있는데 임시로 설치한 거 치곤 규모가 크고 종류도 다양했다. 배고파서 사먹은 소세지 빵... 저게 8천원이었나 만원이었나.. 암튼 엄청 창렬이었지만 배가 고프므로 패쓰 그렇게 놀고 먹다가 재미없어져서 기숙사로 12시 이전에 들어왔다. 원래 술이 약해서 많이 안 마시기도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술 취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 사이에..
내가 독일에 있던 당시 유럽 곳곳에 아는 사람들이 교환학생으로 많이 나가있었던 터라 다같이 한번 모이기로 했다. 뮌헨에서 6명이서 같이 모이기로 했는데 독일에 같이 교환학생 가있던 친구랑은 뮌헨 가기전 둘이서 오스트리아를 한번 방문하기로 했다. 왜냐면 뮌헨이 독일에서 남쪽에 위치해있고 오스트리아 짤쯔부르크랑 가까웠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후 늦게 도착하여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내일 뭐할지 생각하다가 짤쯔부르크가 생각 보다 작다는 것을 깨닫고 그 다음날 바로 짤쯔부르크 근처 할슈타트로 여행을 가기로 한다. 가는 방법을 알아보니 짤쯔부르크에서 버스를 타고 어느 도시에 가서 기차를 타거나 다시 버스를 타면 갈 수 있는데 우리는 기차가 좀 더 싼 것을 보고 기차를 탔더니 기가 막힌 변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후 느지막히 같이 교환학생으로 간 친구와 함께 몇 정거장 안 떨어진 에슬링겐으로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역에서 내려 마을 중심으로 가자 망루 같은? 게 반겨주었고 그위에는 사람이 춤추고 있는 듯한 창이 망루에 꽂혀있었습니다. 역시나 마을 가운데는 교회가 있구요 친구와 저는 그냥 무작정 걷기로 합니다. 어차피 마을도 작아서 금방 볼 거 같았습니다. 높이 솟은 성당을 보고 이동하여 들어가고 싶었으나 공사중으로 들어가질 못했습니다. 독일에 와서 처음 본 성당이라 무척 신기하고 유명한것도 아닌데 굉장히 멋있어 보였습니다. 나중에야 고딕양식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그 옆으로 포도밭이 쫙 펼쳐져 있어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올라가면 뭔가 보일 거 같아서 ㅎㅎㅎ.. 독일은 전 국토가 평지라 저는 어딜가면 ..
때는 2017년 3월 말 우중충하던 독일의 겨울이 끝나는지 날씨가 쌀쌀하지만 무척 화창한 날, 햇살이 굉장히 따스한 날이였다. 며칠전에 발급받은 VVS 티켓을 가지고 근교로 놀러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다.*vvs 티켓이란 슈투트가르트 bahnhof 중악역을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기차와 트램, 버스를 일정기간 동안 일정금액을 내면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티켓이다. 독일은 특히 기차가 비싸기 때문에 정말 기숙사에만 있지 않고서야 이걸 사는게 이득이다.뉘팅겐 학교에서 준 주변 관광지 책자를 참조해서 가볼만한 곳 몇군데를 빨간색으로 표시를 해놓았고 오늘은 weibingen? 과 ludwigsburg를 갔던거 같다. 뉘팅겐은 파란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뉘팅겐에서 슈투트까지는 40분? 트램 타는 곳 까지 걸어가는거랑 ..
안녕하세요 조쉬입니다.뉘팅겐 시티투어를 마친 그 다음날은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벤츠 박물관을 갔는데요. 포르쉐 박물관도 슈투트가르트에 있어서 둘 중에 고민하다가 벤츠 박물관을 가기로 했습니다. 먼저 멋진 외관이 멀리서 보이네요. 총 4층으로 이루어져있고 티켓을 산 뒤에 엘레베이터를 타고 4층에서 부터 회오리 모양으로 내려오면서 관람하면 됩니다. 티켓이랑 영어가이드 까지해서 얼마줬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학생할인 당연히 되고 포르쉐랑 다른 박물관 묶어서 박물관 패스 같은 것도 있었던거 같습니다.내부에 중국인,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역시 벤츠사랑은 알아주네요.4층으로 향하는 엘레베이터 내에서 한컷다임러의 벤츠 초창기 시절 부터 보여줍니다. 4층이 제일 초기 ~ 1층으로 갈 수 록 현대..
안녕하세요 조쉬입니다.오늘은 뉘팅겐 시내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학교에 가서 오전내내 전반적인 뉘팅겐 학교에 대해 소개를 듣고 야외로 나와 각자 점심을 먹고 나중에 다시 만나서 뉘팅겐에서 제일 높은 교회 탑?으로 올라가기로 합니다. 학교소개는 필수 참석이었지만 시내투어는 필참이 아니여서 다른 한국친구들은 그대로 기숙사로 돌아 갔던걸로 기억합니다.유쾌한 멕시코 친구들과 같이한 점심, 처음 외국에서 사먹는 음식, 햄버거 같으면서 터키? 그리스? 식 음식이었다. 맛은 괜찮은데 역시 가격은 만만치 않았던걸로 기억. 그리고 양이 굉장히 작다.예전 성곽의 일부분이면서 교도소로 쓰였다고 한다. 지금은 이런 투어때만 개방이때는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아서 설명이 부족하다. 탑에 올라가니 먼저 파란하늘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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