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토에서 즐거운 시간을 뒤로 하고 2주간의 여행 마지막 도시인 포르투칼의 수도 리스본으로 향했다. 도착은 오후 늦게 해서 간단하게 피자랑 같이 지내는 호스텔 애들이랑 맥주 한잔하고 밖에 구경을 나왔는데 무슨 축제로 도시가 들썩들썩했다. 진짜 에그타르트의 원조 포르투칼,, 진짜 너무 맛있어서 맨날 먹었다. 한국에서는 절대 못 맛 본 그맛 아직도 있지 못한다. 딱히 맛집 찾을 필요도 없고 그냥 보이는 대로 들어가서 사먹어도 맛있다. 같이 돌아다니던 커플은 술한잔 한다며 술집을 찾아 나섰고 나는 피곤하기도 하고 내일 일정으로 인해 그냥 숙소로 돌아갔다. 옛날에 대항해시대 때 영광을 보는 느낌이었다. 과거의 리스본은 무역의 중심이었으니깐 건축물들이 주는 분위기가 굉장히 강렬하다. 리스본에서 사진찍기 좋은 오르..
저녁 늦게 포르토에 도착하여 그냥 닥치는 대로 나간 번화가에는 무슨 군사박람회 같은것을 광장같은 곳에서 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무척 많았는데 단순히 군사 전시회 때문인지 다른 초청가수가 유명해서 사람들이 많은지는 확실하지 않았지만 밀리터리 덕후로써 다른 나라 무기들을 보는 것도 재밌었다. 굉장히 언덕길이 많은 포르토, 뒤편으로 높은 성당과 타워가 보인다. 이것도 성당 포르토도 야경이 참 예쁘다. 개인적으로 유럽에서 야경이 제일 예뻤던 곳 다음날에 다시 찾은 광장은 어제의 군사무기들은 싹 없고 한산했다. 정면에서 봤을 때 건물의 오른쪽과 왼쪽이 다른 형식을 지어진 성당이라고 했다 그냥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많아서 어 뭐지하고 봤는데 알고 보니 해리포터의 모티브가 된 서점 서점 앞에는 현대적인 건물의 카페들이..
마라케시에서 쉐프샤우엔까지 버스로 10시간이 걸리고 중간에 라바트에서 버스도 갈아타야한다. 대충 5시간, 5시간의 여정이 었는데 이 놈의 나라는 나를 그냥 돈으로 밖에 안 본다. 버스에 짐칸에 내 배낭도 자기가 넣을려고 하고 돈을 달라고 아니면 버스 못 탄다고 땡깡을 부리지를 않나.. 10시간 끝에 도착해서 화장실을 못 찾아서 한 구석에서 노상 방뇨를 하고 있는 나한테 덩치 두명이 와서 경찰이라고 와서 50 유로를 내라고 하질 않나...첨엔 쏘리 쏘리 하다가 50 유로 부를때 아.. 경찰 아니구나 싶어서 무시하고 가는데 끈질기게 쫓아오고 밤이고 주변에 사람도 없어서 그냥 현금 50cent 주고 무마했다. 7만원 부르다가 700원 주니까 사라지는 거지들... 택시 바가지는 기본이고 후 암튼 진짜 인생에 있..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못가고 많은 분들이 계획했던 유럽여행, 교환학생도 많이 취소해서 안타깝다. 그리고 나 역시 석사 논문 쓰고 부모님과 이탈리아 여행 가려고 했던게 무산이 됬다. 대신에 그냥 방 구석에서 사진들 보며 다시 기억을 더듬어 보는 것 만하고 있다. 말라가 친구집에서 잘 쉬고 세비야로 올라왔다. 스페인 다음 목적지가 모로코라 공항이 있는 세비야로 갔다. 물론 말라가에서 배를 타고 갈 수도 있지만 지금은 시간이 금인데다가 세비야에 구경할 것도 많고 라이언에어 (저가항공)도 무척 쌌기 때문에 굳이 배를 타야 할 필요성을 못 느꼈다. 보통 유럽 어디를 가던 엄청 유명한 도시 아니면 그냥 계획 안 하고 가서 관광안내소나 호스텔에 지도보고 대충 뭐가 볼 만하네 생각하고 가보는 편이다. 미리 공부를 해가..
독일에는 2주 정도 쉴 연휴가 있다. 연달아 쉬는 건 아니고 중간에 하루 이틀만 휴가 쓰면 2주 통으로 쉴 수 있는? 한국 회사들은 상상도 못 할 ㅋㅋㅋ 아무튼 원래 수업이 월화목 밖에 없던터라 딱 한 과목만 제끼면 2주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하지만 그 과목은 제낄 수가 없는 과목이었고 그래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과제로 대체하기로 하였는데 이걸 한달전에 말했는데 한달동안 과제를 안 내주고 여행을 가기전에도 내주지 않아 나는 음..그냥 쉬운 과목이라 넘어가시는건가 넘겨짚고 나서 여행을 실컷 하고 돌아와서 F를 맞았다. 알고 봤더니 여행을 떠난 그 다음날 과제를 내준것 이었다. 음 내 잘못도 있지만 조금 억울했는데 뭐 어쩔 수 없었다. 그냥 에프.. 에이쁠 나올 과목이었는데 출석이 안되서 F라니..ㅠ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도시이다. 위치는 대략 슈투트가르트와 뮌헨 중간쯤에 위치해 있어서 그냥 뭐가 유명한지도 모르고 그냥 무작정 찾아 갔었다. 근데 언뜻 보기에도 역사적으로 좀 중요했던 도시같은 느낌을 받았다. 건물들도 좀 특색이 있었다. 어쩌다가 이름도 기억 안나는 궁전? 같은 곳에 들어갔는데 온통 황금으로 번쩍번쩍하고 프랑스에 베르사유 궁전 뺨치는 휘황찬란함이었다. 궁을 나와서 돌아보다 보니 옛날 건물들을 보존해놓은 동네를 발견했다. 마을에 사는 사람도 아직 있지만 문화재로 등록 되어 있어서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다. 집 벽을 덮고 있는 아이비인지 담쟁이 인지 정말 운치있고 마을 가운데 있던 나무의 초록빛이 정말 싱그러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가다가 발견했는데 하나 살까 고민했다. 독일 전통..
내가 가본 독일 도시들 중에서 가장 예쁜 곳이였다. 대부분이 평지인 독일땅에서 나름 언덕 같은 곳도 있고 강도 있어서 도시 자체가 자연 속에 품어져있는 느낌이었다. 언덕 위쪽으로는 하이델베르크 성이 있는데 몇몇 부분은 세계대전 때 파괴된 모습 그대로 보존 되고 있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맥주발효통인가? 있었다. 성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끝내줬다. 내가 갔을땐 날씨가 좀 별로였지만 밑에 다른 분이 날씨 좋을때 찍은 하이델베르크 사진이다. 일본, 한국 관광객들이 여태 가본 도시 중 가장 많았다. 역시 국가별 선호도가 확실히 여행지마다 있긴하다.
딱히 덴마크에 보고 싶은게 있어서 간 건 아니지만 그냥 복지로 유명한 북유럽국가 중 하나인 덴마크는 어떨까라는 단순한 호기심만 가지고 여행을 시작하였다. 이미 여러 유럽나라를 여행을 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우와 하는 부분은 없었던거 같고 한가지 느낀점은 정말 내가 이방인 같았다. 독일은 그나마 이민자들이 많고 해서 외국에 있어도 외국에 있다는 느낌이 별로 없었는데 여기는 거의 금발 백인들에 키도 엄청 커서 굉장히 초딩이 된 느낌? 플러스 아시안이나 흑인들은 다 일하고 있었다 음식점에서나 배달을 하거나 길거리에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가 없었다. 아무튼 함부르크에서 기차를 예약하여 덴마크로 넘어 갔다. 여기가 국경인데 국경에 잠시? 꽤 기다렸던거 같다. 그리고 잠이 잠깐 들었는데 갑자기 기차에서 내..
아침부터 날씨가 흐렸다. 하지만 곧 좋아지리라는 믿음을 갖고 오늘도 뚜벅뚜벅 걷기 시작했다. 그냥 발길이 가는대로 걸었던거 같다. 사진에 보이는 기차역 같이 생긴곳은 기차역이 아니라 반대편으로 갈 수 있는 해저터널로 갈 수 있는 입구였다. 대충 이때 지어졌다는 뜻 ㅎㅎㅎ 반대편으로 건너 가지는 않고 끝에서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 왔더니 날씨가 조금 좋아진 상태여서 기분도 덩달아 좋아졌다. 이렇게 고속정?이 대중교통이다. 반대편으로 넘어갈 수 있는 인셉션 영화의 한장면 같은 장소이다. 괜히 다리가 구부러져서 머리 위로 덮일듯한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 인셉션을 여기서 찍은 것 같지는 않다.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ㅎㅎㅎ. 함부르크의 상징 오페라 하우스가 보인다. 이곳은 좀 있다가 올라가..
옥토버페스티벌의 작은 규모라고 생각 하면 될 거 같은데 정확한 명칭은 아직도 모르겠다. 아무튼 뉘팅겐 대학교 학생이면 맥주한잔을 공짜로 받을 수 있었고 사람들은 거대한 천막 밑에서 음악 듣고 테이블 의자위에 올라가서 방방뛰고 논다. 굳이 바닥을 놔두고 테이블 의자위에서 아슬아슬하게 뛰는게 이해가 잘 되진 않았지만 분위기 만큼은 후끈했다. 천막 밖에는 임시로 설치한 갖가지 놀이기구들이 있는데 임시로 설치한 거 치곤 규모가 크고 종류도 다양했다. 배고파서 사먹은 소세지 빵... 저게 8천원이었나 만원이었나.. 암튼 엄청 창렬이었지만 배가 고프므로 패쓰 그렇게 놀고 먹다가 재미없어져서 기숙사로 12시 이전에 들어왔다. 원래 술이 약해서 많이 안 마시기도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술 취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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