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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토에서 즐거운 시간을 뒤로 하고 2주간의 여행 마지막 도시인 포르투칼의 수도 리스본으로 향했다. 도착은 오후 늦게 해서 간단하게 피자랑 같이 지내는 호스텔 애들이랑 맥주 한잔하고 밖에 구경을 나왔는데 무슨 축제로 도시가 들썩들썩했다.
진짜 에그타르트의 원조 포르투칼,, 진짜 너무 맛있어서 맨날 먹었다. 한국에서는 절대 못 맛 본 그맛 아직도 있지 못한다. 딱히 맛집 찾을 필요도 없고 그냥 보이는 대로 들어가서 사먹어도 맛있다.
같이 돌아다니던 커플은 술한잔 한다며 술집을 찾아 나섰고 나는 피곤하기도 하고 내일 일정으로 인해 그냥 숙소로 돌아갔다.
옛날에 대항해시대 때 영광을 보는 느낌이었다. 과거의 리스본은 무역의 중심이었으니깐 건축물들이 주는 분위기가 굉장히 강렬하다.
리스본에서 사진찍기 좋은 오르막 열차
좋은 경치와 함께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생선이 나왔다 뭐 나름 맛은 있었으나 배가 안 찬다.
전망대 엘리베이터
바다와 맞닿은 광장에서 도시로 들어가는 문이다. 굉장히 크고 웅장하다. 그리고 길들이 쭉쭉 시원하게 뻗어져있다.
무슨 기독교 행사
이게 바로 꽃길만 걷자
인도가 정말 예쁘다
둘쨋날은 신트라로 향했는데 날씨와 시간이 안 따라줘서 궁전같은 거는 못보고 유럽과 대서양이 만나는 유럽의 서쪽 끝을 다녀왔다.
신트라로 간날 체크아웃이라 숙소에 짐을 놔두고 갔었는데 돌아왔을 때 짐을 찾고 간단히 샤워만 하고 나가야지 하고 샤워 하고 뭐 주섬주섬 챙겨먹는데 집주인한테 연락이 와서 너 아직도 머무는거 봤으니 돈을 내라는 것이었다. 주인이 항상 머무는 거는 아니여서 그냥 샤워만 하고 나갈라고 했는데 걸렸다. CCTV로 다 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도 다음날 7시 비행기라서 새벽에 일어나서 택시타거나 하기 싫어서 봐달라고 사정했는데 결국 돈을 더 내고 새벽 4시까지 있다가 공항가는 버스타러 나갔다. 하지만 공항버스 배차간격이 30분이었는데 전광판에서 갑자기 사라지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 버스는 나타나지 않았고 세번째 버스가 5시 반에 도착해서 진짜 비행기 못타는 줄 알고 똥줄탔다.. 후진국 여행하면 진짜 시간 미리미리 나서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다 좋았는데 끝이 안 좋았던 리스본을 끝으로 5월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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