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토에서 즐거운 시간을 뒤로 하고 2주간의 여행 마지막 도시인 포르투칼의 수도 리스본으로 향했다. 도착은 오후 늦게 해서 간단하게 피자랑 같이 지내는 호스텔 애들이랑 맥주 한잔하고 밖에 구경을 나왔는데 무슨 축제로 도시가 들썩들썩했다. 진짜 에그타르트의 원조 포르투칼,, 진짜 너무 맛있어서 맨날 먹었다. 한국에서는 절대 못 맛 본 그맛 아직도 있지 못한다. 딱히 맛집 찾을 필요도 없고 그냥 보이는 대로 들어가서 사먹어도 맛있다. 같이 돌아다니던 커플은 술한잔 한다며 술집을 찾아 나섰고 나는 피곤하기도 하고 내일 일정으로 인해 그냥 숙소로 돌아갔다. 옛날에 대항해시대 때 영광을 보는 느낌이었다. 과거의 리스본은 무역의 중심이었으니깐 건축물들이 주는 분위기가 굉장히 강렬하다. 리스본에서 사진찍기 좋은 오르..
저녁 늦게 포르토에 도착하여 그냥 닥치는 대로 나간 번화가에는 무슨 군사박람회 같은것을 광장같은 곳에서 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무척 많았는데 단순히 군사 전시회 때문인지 다른 초청가수가 유명해서 사람들이 많은지는 확실하지 않았지만 밀리터리 덕후로써 다른 나라 무기들을 보는 것도 재밌었다. 굉장히 언덕길이 많은 포르토, 뒤편으로 높은 성당과 타워가 보인다. 이것도 성당 포르토도 야경이 참 예쁘다. 개인적으로 유럽에서 야경이 제일 예뻤던 곳 다음날에 다시 찾은 광장은 어제의 군사무기들은 싹 없고 한산했다. 정면에서 봤을 때 건물의 오른쪽과 왼쪽이 다른 형식을 지어진 성당이라고 했다 그냥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많아서 어 뭐지하고 봤는데 알고 보니 해리포터의 모티브가 된 서점 서점 앞에는 현대적인 건물의 카페들이..
그렇게 모로코 쉐프샤우엔을 도망치듯이 나왔다. 마드리드는 원래 가고 싶은 곳은 아니였지만 탠지어에서 비행기를 타고 마드리드로 갔다가 하루 자고 포르투칼로 넘어가는 는 그냥 잠시 쉬어가는 곳이었다. 비행기가 싸기도 했고 포르투칼 파로 가는 비행기가 없기도 했다. 스페인 음식이 진짜 제일 내 입맛에 맞았다. 원래 빠에야 2인분 이상만 주문 가능하다고 하여 그냥 2인분 주문해서 다먹었다. 후라이팬이 넓기는 하지만 밥이 얇게 쌓여있기 때문에 양이 모이는 거보단 많지 않았고 맛있었다. 샹그리아도 정말 맛있었는데 딱 한가지,,, 내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연락이 안 된다. 내가 인터넷 없이 돌아 다니다 보니 메세지로 나한테 몇시까지 오면 자기 대신 친구가 열어주고 아니면 저녁 11시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이걸 ..
마라케시에서 쉐프샤우엔까지 버스로 10시간이 걸리고 중간에 라바트에서 버스도 갈아타야한다. 대충 5시간, 5시간의 여정이 었는데 이 놈의 나라는 나를 그냥 돈으로 밖에 안 본다. 버스에 짐칸에 내 배낭도 자기가 넣을려고 하고 돈을 달라고 아니면 버스 못 탄다고 땡깡을 부리지를 않나.. 10시간 끝에 도착해서 화장실을 못 찾아서 한 구석에서 노상 방뇨를 하고 있는 나한테 덩치 두명이 와서 경찰이라고 와서 50 유로를 내라고 하질 않나...첨엔 쏘리 쏘리 하다가 50 유로 부를때 아.. 경찰 아니구나 싶어서 무시하고 가는데 끈질기게 쫓아오고 밤이고 주변에 사람도 없어서 그냥 현금 50cent 주고 무마했다. 7만원 부르다가 700원 주니까 사라지는 거지들... 택시 바가지는 기본이고 후 암튼 진짜 인생에 있..
아프리카와 만나는 첫 순간이다.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모로코는 유럽과 가까워 그리 아프리카 느낌이 안 난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아프리카는 아프리카다. 공항은 멋있었지만 황량한 느낌은 지울 수 없고 공항을 나가자마자 호객 행위는 개발도상국 어딜가나 똑같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택시 기사들이 내 등쳐먹으려는 것을 막을려고 공항 안내원한테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을 물어서 버스를 타고 마라케시에 도착하자마자 배가 너무 고파서 점심 부터 먹었다. 올리브, 빵, 오렌지 주스, 양고기 계란찜? 이름이 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어쩌다 만나 한국 분이랑 같이 먹었는데 그분은 갈비찜 같은걸 드셨다. 모로코는 타진이라는 특별한 요리 기구를 사용하는데 갈색 접시위에 원래는 고깔 모양의 뚜껑이 있다. 나중에 기념품 사진에서 완전한..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못가고 많은 분들이 계획했던 유럽여행, 교환학생도 많이 취소해서 안타깝다. 그리고 나 역시 석사 논문 쓰고 부모님과 이탈리아 여행 가려고 했던게 무산이 됬다. 대신에 그냥 방 구석에서 사진들 보며 다시 기억을 더듬어 보는 것 만하고 있다. 말라가 친구집에서 잘 쉬고 세비야로 올라왔다. 스페인 다음 목적지가 모로코라 공항이 있는 세비야로 갔다. 물론 말라가에서 배를 타고 갈 수도 있지만 지금은 시간이 금인데다가 세비야에 구경할 것도 많고 라이언에어 (저가항공)도 무척 쌌기 때문에 굳이 배를 타야 할 필요성을 못 느꼈다. 보통 유럽 어디를 가던 엄청 유명한 도시 아니면 그냥 계획 안 하고 가서 관광안내소나 호스텔에 지도보고 대충 뭐가 볼 만하네 생각하고 가보는 편이다. 미리 공부를 해가..
독일에는 2주 정도 쉴 연휴가 있다. 연달아 쉬는 건 아니고 중간에 하루 이틀만 휴가 쓰면 2주 통으로 쉴 수 있는? 한국 회사들은 상상도 못 할 ㅋㅋㅋ 아무튼 원래 수업이 월화목 밖에 없던터라 딱 한 과목만 제끼면 2주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하지만 그 과목은 제낄 수가 없는 과목이었고 그래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과제로 대체하기로 하였는데 이걸 한달전에 말했는데 한달동안 과제를 안 내주고 여행을 가기전에도 내주지 않아 나는 음..그냥 쉬운 과목이라 넘어가시는건가 넘겨짚고 나서 여행을 실컷 하고 돌아와서 F를 맞았다. 알고 봤더니 여행을 떠난 그 다음날 과제를 내준것 이었다. 음 내 잘못도 있지만 조금 억울했는데 뭐 어쩔 수 없었다. 그냥 에프.. 에이쁠 나올 과목이었는데 출석이 안되서 F라니..ㅠㅠ..
교환학생 친구들이랑 오늘은 퓌센을 가기로 하였다. 같이노는 무리들 두명이 차가 있어서 편하게 갔다왔다. 그리고 처음으로 독일 아우토반 달려봤는데 와.. 차들 진짜 빠르게 달린다 내 옆에 애는 스테판이라고 프랑스 친구인데 사람 5명 태우고 140을 밟았다 ㅎㄷㄷ. 한시간인가 두시간만에 도착 저 멀리 성이 보인다. 같이 따라올때 막차타고 꼽사리 낀 느낌이라 가서 뭐 할지도 모르고 그냥 따라왔었다. 알고 보니 성안에는 들어갈 생각이 없었다. 퓌센에는 노이슈반슈타인성 말고 성이 하나가 더 있는데 그 성이랑 묶어서 입장 가능한 입장권도 팔고 따로따로도 팔고 있었다.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상당히 많이 기다려야 했는데친구들 중 이미 여러번 방문한 경험이 있는 친구가 안에는 사진도 못 찍고 별로 볼것도 없다고 하여 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도시이다. 위치는 대략 슈투트가르트와 뮌헨 중간쯤에 위치해 있어서 그냥 뭐가 유명한지도 모르고 그냥 무작정 찾아 갔었다. 근데 언뜻 보기에도 역사적으로 좀 중요했던 도시같은 느낌을 받았다. 건물들도 좀 특색이 있었다. 어쩌다가 이름도 기억 안나는 궁전? 같은 곳에 들어갔는데 온통 황금으로 번쩍번쩍하고 프랑스에 베르사유 궁전 뺨치는 휘황찬란함이었다. 궁을 나와서 돌아보다 보니 옛날 건물들을 보존해놓은 동네를 발견했다. 마을에 사는 사람도 아직 있지만 문화재로 등록 되어 있어서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다. 집 벽을 덮고 있는 아이비인지 담쟁이 인지 정말 운치있고 마을 가운데 있던 나무의 초록빛이 정말 싱그러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가다가 발견했는데 하나 살까 고민했다. 독일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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