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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았던 파리의 첫날이 지나가고 하늘이 맑게 개었다. 오늘은 몽마르뜨 언덕, 사크레 퀘르 성당, 개선문을 가보기로 정하고 에어비앤비 숙소를 나섰다. 아침은 간단하게 마트에서 바나나랑 샌드위치를 사고 가방에 넣어서 나섰는데 이유는 돈이 없기 때문이다. ㅠㅠ 매번 식당을 혼자 가서 먹는 것도 좀 그렇고 계속 외식을 먹으려면 돈이 너무 많이 깨져서 하루에 한번만 식당을 가기로 하고 나머지는 가져간 라면과 샌드위치를 먹으며 돈을 아꼈다.
파란 하늘과 사크레 쾨르 성당이 잘 어울린다.
피카소, 모네, 르누아르, 반 고흐 등등 유명한 작가들이 자주 가던 레스토랑과 카페이다. 이런 곳이 아직도 장사를 하고 있는게 마냥 신기하다. 왜냐면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이후 모든게 거의 새로 시작했기 때문에 이런 곳이 없는 게 너무 아쉽다.
지금의 이렇게 쭉쭉 뻗은 대로변들은 모두 프랑스 혁명이후 도시정비계획에 따라서 넓고 가지런하게 정리 되었다. 혁명 전에 파리는 꼬불꼬불한 길, 정돈되지 않은 도시 였는데 시민들이 몇군데만 바리케이트를 치면 군대가 쉽게 접근 하지 못했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나폴레옹이 도시정비계획을 명분으로 도로를 넓혀서 바리케이트를 쌓을 수 없게 만들었다고 들었다. 하긴 그 당시에 왕복 8차선이 필요할 이유가 없다. 아무리 미관상 넓은 도로가 좋다고 해도 지금 보기에도 넓은데 그 당시에는 훨씬 넓었을 것 같다.
그 다음 날은 아침 일찍 베르사유를 갈 예정이라 일찍 숙소로 돌아가 저녁을 먹고 잠에 들었다.
3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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