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케시에서 쉐프샤우엔까지 버스로 10시간이 걸리고 중간에 라바트에서 버스도 갈아타야한다. 대충 5시간, 5시간의 여정이 었는데 이 놈의 나라는 나를 그냥 돈으로 밖에 안 본다. 버스에 짐칸에 내 배낭도 자기가 넣을려고 하고 돈을 달라고 아니면 버스 못 탄다고 땡깡을 부리지를 않나.. 10시간 끝에 도착해서 화장실을 못 찾아서 한 구석에서 노상 방뇨를 하고 있는 나한테 덩치 두명이 와서 경찰이라고 와서 50 유로를 내라고 하질 않나...첨엔 쏘리 쏘리 하다가 50 유로 부를때 아.. 경찰 아니구나 싶어서 무시하고 가는데 끈질기게 쫓아오고 밤이고 주변에 사람도 없어서 그냥 현금 50cent 주고 무마했다. 7만원 부르다가 700원 주니까 사라지는 거지들... 택시 바가지는 기본이고 후 암튼 진짜 인생에 있..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도시이다. 위치는 대략 슈투트가르트와 뮌헨 중간쯤에 위치해 있어서 그냥 뭐가 유명한지도 모르고 그냥 무작정 찾아 갔었다. 근데 언뜻 보기에도 역사적으로 좀 중요했던 도시같은 느낌을 받았다. 건물들도 좀 특색이 있었다. 어쩌다가 이름도 기억 안나는 궁전? 같은 곳에 들어갔는데 온통 황금으로 번쩍번쩍하고 프랑스에 베르사유 궁전 뺨치는 휘황찬란함이었다. 궁을 나와서 돌아보다 보니 옛날 건물들을 보존해놓은 동네를 발견했다. 마을에 사는 사람도 아직 있지만 문화재로 등록 되어 있어서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다. 집 벽을 덮고 있는 아이비인지 담쟁이 인지 정말 운치있고 마을 가운데 있던 나무의 초록빛이 정말 싱그러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가다가 발견했는데 하나 살까 고민했다. 독일 전통..
딱히 덴마크에 보고 싶은게 있어서 간 건 아니지만 그냥 복지로 유명한 북유럽국가 중 하나인 덴마크는 어떨까라는 단순한 호기심만 가지고 여행을 시작하였다. 이미 여러 유럽나라를 여행을 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우와 하는 부분은 없었던거 같고 한가지 느낀점은 정말 내가 이방인 같았다. 독일은 그나마 이민자들이 많고 해서 외국에 있어도 외국에 있다는 느낌이 별로 없었는데 여기는 거의 금발 백인들에 키도 엄청 커서 굉장히 초딩이 된 느낌? 플러스 아시안이나 흑인들은 다 일하고 있었다 음식점에서나 배달을 하거나 길거리에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가 없었다. 아무튼 함부르크에서 기차를 예약하여 덴마크로 넘어 갔다. 여기가 국경인데 국경에 잠시? 꽤 기다렸던거 같다. 그리고 잠이 잠깐 들었는데 갑자기 기차에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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