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모로코 쉐프샤우엔을 도망치듯이 나왔다. 마드리드는 원래 가고 싶은 곳은 아니였지만 탠지어에서 비행기를 타고 마드리드로 갔다가 하루 자고 포르투칼로 넘어가는 는 그냥 잠시 쉬어가는 곳이었다. 비행기가 싸기도 했고 포르투칼 파로 가는 비행기가 없기도 했다. 스페인 음식이 진짜 제일 내 입맛에 맞았다. 원래 빠에야 2인분 이상만 주문 가능하다고 하여 그냥 2인분 주문해서 다먹었다. 후라이팬이 넓기는 하지만 밥이 얇게 쌓여있기 때문에 양이 모이는 거보단 많지 않았고 맛있었다. 샹그리아도 정말 맛있었는데 딱 한가지,,, 내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연락이 안 된다. 내가 인터넷 없이 돌아 다니다 보니 메세지로 나한테 몇시까지 오면 자기 대신 친구가 열어주고 아니면 저녁 11시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이걸 ..
마라케시에서 쉐프샤우엔까지 버스로 10시간이 걸리고 중간에 라바트에서 버스도 갈아타야한다. 대충 5시간, 5시간의 여정이 었는데 이 놈의 나라는 나를 그냥 돈으로 밖에 안 본다. 버스에 짐칸에 내 배낭도 자기가 넣을려고 하고 돈을 달라고 아니면 버스 못 탄다고 땡깡을 부리지를 않나.. 10시간 끝에 도착해서 화장실을 못 찾아서 한 구석에서 노상 방뇨를 하고 있는 나한테 덩치 두명이 와서 경찰이라고 와서 50 유로를 내라고 하질 않나...첨엔 쏘리 쏘리 하다가 50 유로 부를때 아.. 경찰 아니구나 싶어서 무시하고 가는데 끈질기게 쫓아오고 밤이고 주변에 사람도 없어서 그냥 현금 50cent 주고 무마했다. 7만원 부르다가 700원 주니까 사라지는 거지들... 택시 바가지는 기본이고 후 암튼 진짜 인생에 있..
아프리카와 만나는 첫 순간이다.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모로코는 유럽과 가까워 그리 아프리카 느낌이 안 난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아프리카는 아프리카다. 공항은 멋있었지만 황량한 느낌은 지울 수 없고 공항을 나가자마자 호객 행위는 개발도상국 어딜가나 똑같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택시 기사들이 내 등쳐먹으려는 것을 막을려고 공항 안내원한테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을 물어서 버스를 타고 마라케시에 도착하자마자 배가 너무 고파서 점심 부터 먹었다. 올리브, 빵, 오렌지 주스, 양고기 계란찜? 이름이 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어쩌다 만나 한국 분이랑 같이 먹었는데 그분은 갈비찜 같은걸 드셨다. 모로코는 타진이라는 특별한 요리 기구를 사용하는데 갈색 접시위에 원래는 고깔 모양의 뚜껑이 있다. 나중에 기념품 사진에서 완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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