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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디어 처음으로 다른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 애들을 만나 단체로 폭포?를 견학 하기로 한 날이다. 물론 뉘팅겐 담당자인 안드레아가 인솔 하여 가는 것이다. 설레는 맘에 날씨가 그리 추운줄도 몰랐다. 폭포는 유네스코에 등재 되어있고 구체적인 설명은 그 공원 가이드가 맡아서 했는데 나중에 폭포나 지역 설명을 듣기 보단 서로 이야기 하기 바빴다. 설명이 추욱 늘어지는 것도 있고 그 당시엔 폭포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다는 게 맞는 거 같다. 

버스 정류장에 가니 다들 버스를 타려고 나와있었다. 다들 어색어색 한데 멕시코 알란이 살갑게 인사를 건내서 분위기가 살짝 풀렸다.

앞에 두명은 체코에서 온 렌카와 파벨 멀리는 로라,알란,미첼이 보인다. 오른편 끝에는 내 동기가 보인다.

햇살은 따스했지만 날은 추웠다. 어느 정도 걷다가 보니 무슨 사과식초 칵테일?도 중간에 맛보고 설명을 들으며 가볍게 산책길을 걷다보니 폭포가 나왔다.

그 당시에는 멋있는 줄 몰랐는데 지금 사진으로 다시보니 장관인거 같다. 폭포가 떨어져 강이나 호수로 바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바위를 타고 흐르며 저때는 수량이 많아서 계단에도 막 물이 흘러 넘치고 했다.

다시 간단한 산책

폭포를 지나 폭포 시작점을 향해 올라가면 성이 있다. 이곳은 지금은 폐허다.

목가적인 풍경과 함께 투어가 끝났다. 돌아오는 길에 페르난다랑 일레랑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코드가 잘 맞아서 좋았다. 뉘팅겐 교환학생 담당 안드레아 말로는 교환학생이 아직 다 도착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또 어떤 애들이 있을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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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 이 날은 뭔가 모임이 있었던거 같은데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아침으로 스프와 토마토 샐러드를 간단히 먹고 시내로 나가 커피 한잔 

아직 추웠기에 햇살따라 계속 이동했다 ㅋㅋㅋ

캠퍼스 건물에 대한 설명문이다.

독일에서 처음 사먹는 외식인데 메뉴 설명을 봐도 잘 모르겠어서 그냥 치킨 샐러드 같은 거 시켰는데 전반적으로 독일 음식은 간이 쎄다. 

참고 해서 음식 시키길 바란다.

가격은 정확히 기억안나는데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놀라고 계산방식에 놀랐다. 한국의 계산 방식은 다먹고 POS 기에서 전산으로 처리 하는 반면 독일을 비롯한 여러 유럽국가에서는 웨이터가 카드리더기와 돈을 담는 큰 지갑을 들고 다니며 계산을 받는다. 팁은 카드로 결제할때 이미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그냥 팁없이 계산 될때도 있는거 같다. 워낙 밖에서 사먹거나 서비스를 받는 비용이 비싸다 보니 팁을 몇번 안 줬다 ㅠㅠ.. 진짜 친절하거나 맛있는 곳은 팁을 줬었는데 다 먹고 10~15%센트를 테이블 위에 놔두고 왔는데 맞는 방법인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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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학교 건물 내에 지하실? 와인저장고처럼 쓰는 곳에서 간단히 파티를 했는데 한쪽에서는 손으로 하는 축구게임을 할 수 있고 맥주를 주문하여 서로 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저기 기분 좋아 보이는 알란과 킬리언이 보인다. 버디라고 해서 독일 학생과 교환학생 1:2 비율로 매칭해주는 시스템이 있는데 독일 학생이 교환학생의 전반적인 생활을 초반에 도와주고 필요한 것들과 궁금한게 있으면 친절히 답해준다. 이때 버디들도 와서 같이 파티하는 거였는데 내 버디는 바빠서 오지 못해서 아쉬웠다. 

마리엄,타티아나를 알게 되었다. 음악이 워낙 시끄러워 서로 대화를 길게 하긴 불가능했다.

원래 잘 못 놀고 밤 늦게까지 깨어있지를 못해서 피곤하면 아무리 재밌는 파티건 놀이건 자야한다. 기숙사로 돌아갈때가 되었다.

독일의 밤은 일찍 찾아온다. 가게들도 늦게까지 여는 법이 없는데 이 점은 좋은거 같다. 늦게까지 일 안해도 생활이 된다는 말이니까.. 독일도 대도시에 가면 새벽까지 하는 상점과 교통이 있긴하다.

여기 맥주였나 와인이 맛있다고 했는데 결국 가보지 못하고 귀국해버렸다.

이미 버스는 끊겼기 때문에 기숙사까지 걸어가야한다. 한 40분 걸리는 거리지만 이 길 참 많이 걸어다녔다.

택시는 기본료가 너무 비싸다.. 벤츠이긴 하지만 ㅎㅎㅎ돈을 아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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