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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트론!!!!!!!!

데카Thㅡ롱 드디어 한국에 런칭되었다. 그것도 송도, 인천에!!!! 너무 좋다.

사실 작년에 독일에 있을때 처음으로 알게 된 프랑스 스포츠 회사인데 정말 거품없는 가격과 정말 다양한 스포츠를 다루는 브랜드이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브랜드이지만 금방 유명해지고 승승장구 하리라 믿는다.

대게 한국에서 유명한 스포츠 브랜드를 사는 사람들은 스포츠를 위해 제품을 사는 것도 있지만 패션과 일상에서 사용하기 위해 쓰는 느낌이다. 농구,축구,러닝, 말고 뭐 딱히 한국사람들이 나이키,아디다스,리복 등등을 찾을 때는 그냥 편하게 신을 신발, 옷 사러가는 편이다. 그리고 등산을 좋아한다면 우리나라에 널리고 널린 등산 매장을 가면 된다. 네파,아이더,K2,몽벨,노스페이스 등등. 대게 가격은 엄청 비싸고 뭔가 아저씨 아줌마 느낌나서 안가게 된다. 하지만 데카트론은 모든 아웃도어 활동을 아우르는 미친 브랜드이다.

독일에서 슈투트가르트 시내에 있는 작은 매장 말고 교외에 큰 매장을 갔는데 그곳은 천국이었다. 사고 싶은게 너무 많았고 하고 싶은 활동이 너무 많아서 매장을 통채로 한국으로 옮겨 오고 싶었지만 부피가 커서 침낭,텐트,매트리스 이런거는 엄두도 못 냈고 그냥 quecha 가방 하나, 압축가능한 비닐 가낭 하나, 그리고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는데 탁구도 아니고 배드민턴도 아니고 짧고 넓은 라켓으로 고무공을 치는 거 하나 (아참, 오리발 말고 오리손 사진은 없지만)사왔다. 해변이나 공원에서 많은 사람들이 치는 걸 보고 왜 한국에는 저런게 없을까 하고 사왔는데 이름을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튼 내가 알기론 9월 13일에 오픈하는 줄 알고 14일 금요일 저녁에 갔는데 사실 15일날이 그랜드 오프닝이였다. 하지만 매장을 둘러보고 물건을 살 수 는 있어서 다행이었다.

건물은 3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1층과 2층은 상품이 진열 되어있고 3층에는 인조 잔디구장이 있다.

밖에는 농구장과 스케이트 보드를 연습할 수 있는 시설이 한창 설치 중이었다. 사진에는 없지만 트리플스트리트에서 데카트론 매장 입구로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터도 있었다.

들어가자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캠핑 부분이였는데 하.. 정말 이쁘다. 외기온도 별로 두께가 다른 침낭을 팔고 있는데 진짜 돈만 있으면 종류별로 하나씩 다 사고 싶다.

해먹도 있다!!! 너무 사고 싶다 ㅠㅠ 요즘 날씨도 좋아서 전남 화순 적벽에 백팩킹 가려고 했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서 다음으로 미뤘는데 다음주는 추석이고 그다음주는 날씨가 추워질거 같아서 살짝 걱정이지만 아무튼 예쁜 아가들이 매장에 진열 되어있다. 이렇게 쭈욱 정렬 되어있는 아웃도어 제품들을 보면 심장이 쿵쿵 뛴다. 아웃도어 활동 좋아하시는 분들은 분명 데카트론 오시면 후회 안 하실 거라 확신하고 통장에 돈 넉넉히 챙겨오시라고 당부 드리고 싶다.

텐트 살때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몇명이 쓸 수 있는지 한눈에 딱 비교 할 수 있으니 너무 편하다. 하 작년에 텐트샀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 있다가 살껄 그랬다. 텐트 살때 비교하는게 쉽지가 않아서 결정하는데 어려웠는데 이렇게 표로 되어있으니 너무 편하다.

내가 산 가방이 있다. 색깔은 다 예쁘게 잘 나온듯하다. 그때 행사해서 1.? 몇유로 인가 2유로 주고 샀던거 같다. 가방 어깨 패드 부분이 살짝 짧아서 좀 아쉽지만 장기간 여행다닐때 예비로 하나 챙겨가기 좋다 가볍고

트레킹 부분에는 여행에 적합한 가방들을 추천해주고 있고 진짜 타 브랜드보다 뒤지지 않는 퀄리티에 가격은 훨씬 착하니 안 살 이유가 없다. 사진은 없지만 가방 크기 리터L 별로 몇일 간 트레킹,여행이면 이런가방을 추천하는 팁이 저기 표지판에 있었던거 같다. 그리고 가방을 살때 진정으로 가방을 체험해보려면 가방에 짐이 들어 있어야 허리밴드도 조절해보고 어깨로 무게도 느낄 수 있는데 데카트론은 가방안에 15kg인가 20kg 짜리 쇠를 넣어놔서 가방으로 어떻게 무게를 견디는지 체험 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킥보드와 스케이트 보드 부분, 저기 칸막이 안에서 스케이트 보드를 탈 수 도 있다.

러닝 섹션인데 신발과, 양말, 티셔츠등을 팔고 있었다. 일층에 자전거와 다른 섹션도 있었는데 사진은 찍지 않았다.

2층으로 올라가니 탁구, 배드민턴, 축구, 농구 섹션이 바로 보이고 앞에는 해당 섹션의 스포츠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 할거 같다.

수영,다이빙,카약 부분은 시즌이 지나서 그런지 물건이 많이 없었고 물어보니 내년에 많이 물건을 들여올 예정이라고 했다. inflatable SUP borad 사고 싶었는데 그건 내년을 기약해야겠다. 그리고 지금 인증을 통과중인 물건들이 많아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다양한 물건을 채울 거라고 직원이 설명 해줬는데 곧 겨울이니 캠핑 섹션 대신에 스키와 보드로 채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캠핑섹션이 줄어드는 거 같은데 직원이 캠핑 섹션을 다 없앤다는 뉘앙스로 말했다.

복싱/보디빌딩 뒤편에는 요가,필라테스 섹션이 있다. 

스탠딩 샌드백, 아령, 원반등이 있고 철봉도 있다. 한동안 쉰 복싱을 다시 해보고 싶기도 하다. 상남자의 냄새가 나는 섹션

유럽,미국,멕시코 애들이 비치타월을 많이 쓰는걸 봤다. 그냥 돗자리 처럼 쓰고 모래 훌훌 털어버리고 몸 닦고 가릴때 쓰고 한국 사람들만 작은 수건으로 몸을 다 닦고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얘네는 엄청 큰 수건을 몸 닦을때 쓰고 샤워하러 갈때도 타월만 두르고 간다. 한국사람들은 샤워할때 갈아입을 옷 들고가고 수건들고 가고 바리바리 싸가서 갈아입고 나오지만 얘네는 그냥 타월 두르고 갔다가 간편하게 두르고 나와서 방에가서 갈아입는다. 정말 편하다! ㅎㅎㅎㅎ

여름이 다 지나가서 그런지 이 부분은 부실했다. 카약은 노만 있고 방수가방 스노클링 마스크, 오리발 정도? 오리손은 없었다.

골프

3층에 가면 이렇게 인조 잔디구장이 있다. 불은 꺼져있어서 잘 안보인다.

승마도 있다.

다시 1층으로 내려왔다. 사진 안 찍은줄 알았는데 이게 초반에 말한 가방 고를때 팁이다.  

매장 앞에는 카페와 이런 공간이 있다.

갔을 때 몸매 좋으신 분들과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걸 보았는데 처음에는 홍보영상인가 했는데 홍보영상은 아닌거 같고 직원 한분이 저분들에게 데카트론이 어떤 브랜드고 매장이 어떤지 설명 하고 있는 걸 보니 아마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나 트레이너 그런 분들이 아닐까 싶다. 저분들은 물건 후원 받겠지 ㅠㅠ 좋겠다. 나도 후원 받으면 후기 잘 남길 수 있는데 ㅎㅎㅎㅎ

계산대는 셀프계산대와 점원분이 계신 계산대가 있는데 데카트론은 내가 본 그 어떤 상점보다 진보된 계산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바코드로 일일히 찍지 않고 계산대에 네모나게 생긴 공간에 물건을 담으면 자동으로 인식이 된다 물론 물건이 너무 크거나 인식이 안될경우에 대비하여 바코드 인식도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최초 일거 같은데 사람들이 좀 익숙해지면 계산시간이 많이 짧아지지 않을까 싶다.

데카트론 1호점이 서울이 아니라 송도에 생긴걸 보면 확실히 송도가 이제는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듯한 느낌이 든다. 송도에 없는게 이제 없는거 같다. 송도1호점 대박 나고 한국에서 점점 매장 늘려갔으면 좋겠고 그럴 느낌이 팍팍 든다. 소득이 많아 질수록 스포츠와 야외 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거 같으니 데카트론도 같이 성장 할 것이다. 너무 관심사랑 일치해서 난생 처음으로 회사에서 일하면 재밌게 일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든다. 그만큼 데카트론 애정이 가고 좋아하는 최애 브랜드가 됬다. 

아직까지는 자리를 잡는 중이라 어수선하고 물건도 조금 다양하지 못한데 앞으로 더 나아지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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