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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늦게 포르토에 도착하여 그냥 닥치는 대로 나간 번화가에는 무슨 군사박람회 같은것을 광장같은 곳에서 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무척 많았는데 단순히 군사 전시회 때문인지 다른 초청가수가 유명해서 사람들이 많은지는 확실하지 않았지만 밀리터리 덕후로써 다른 나라 무기들을 보는 것도 재밌었다.

굉장히 언덕길이 많은 포르토, 뒤편으로 높은 성당과 타워가 보인다.

이것도 성당

포르토도 야경이 참 예쁘다. 개인적으로 유럽에서 야경이 제일 예뻤던 곳

다음날에 다시 찾은 광장은 어제의 군사무기들은 싹 없고 한산했다.

정면에서 봤을 때 건물의 오른쪽과 왼쪽이 다른 형식을 지어진 성당이라고 했다

그냥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많아서 어 뭐지하고 봤는데 알고 보니 해리포터의 모티브가 된 서점

서점 앞에는 현대적인 건물의 카페들이 많다. 정면에 보이는 탑에는 조금 있다가 올라갈 예정

대구요리 였던거 같은데 맛은 그닥..

 

주황색 지붕들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풍경이 너무 예뻐서 한시간 정도 위에서 머물렀던거 같다. 마침 사람들도 별로 없고

나는 항상 어디 올라가서 내려다보는 걸 좋아한다. 많은 곳을 한눈에 담을 때.

예쁜 꼬마애

수영한다고 다리에서 그냥 뛰어내린다. 근데 초딩들도 뛰어내리고.. 한국인들이 보면 진짜 놀랜다. ㅋㅋㅋㅋ 우리는 수영을 얼마나 잘하든 수영금지 구역도 많고 꼭 구명조끼 착용하라고 강제로 하는 곳도 많아서 이런 자유분방함에 놀란다. 

다리 위를 지나가는 트램

오르막을 계속 올라왔다.

호스텔에서 마지막에 자고 일어났더니 온몸이 간지럽고 등 팔다리 할 것없이 뭔가 생겼다. 드디어 베드버그에 물렸다. 올것이 왔구나.. ㅠㅠ 라고 생각 하며 아 씨 이것들 가방이랑 옷에 다 있을 텐데 어떻게 없애지라며 한참을 고민하고 일단 병원을 찾아 나섰는데 처음 구글맵이 나를 인도한 곳은 치과였고 두번째 병원은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었고 세번째 좀 더 큰 병원을 가니 통역사가 따로 있었다. 근데 일단 의사 자체를 보는게 비싼지 계속 나보고 보험있냐고 한 5번은 체크한거 같다. 그리고 자기가 보기엔 모기라면서 그리도 진료 받을 꺼냐고 물어보는데 보험도 있겠다. 확실히 하고 싶어서 의사를 봤더니 1분만에 모기라고 진단 내려준다ㅠㅠ 병원비는 38만원정도.. ㅋㅋㅋ 호스텔에 방충망도 없고 (참고로 유럽에서 방충망, 에어컨 있는 곳을 못 봤다) 더워서 창문 열고 자서 모기한테 미친듯이 물린 것이었다. 우리나라 모기랑 다르게 엄청 작게 부어오르고 모기에 물린 느낌이 안 난다. 아무튼 값비싼 모기 치료였다.

이젠 수도 리스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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