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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못가고 많은 분들이 계획했던 유럽여행, 교환학생도 많이 취소해서 안타깝다. 그리고 나 역시 석사 논문 쓰고 부모님과 이탈리아 여행 가려고 했던게 무산이 됬다. 대신에 그냥 방 구석에서 사진들 보며 다시 기억을 더듬어 보는 것 만하고 있다. 

말라가 친구집에서 잘 쉬고 세비야로 올라왔다. 스페인 다음 목적지가 모로코라 공항이 있는 세비야로 갔다. 물론 말라가에서 배를 타고 갈 수도 있지만 지금은 시간이 금인데다가 세비야에 구경할 것도 많고 라이언에어 (저가항공)도 무척 쌌기 때문에 굳이 배를 타야 할 필요성을 못 느꼈다.

세비야는 말라가와 함께 스페인 남부에 위치해 있고 그라나다 지방으로 불린다. 건축양식 역시 아랍권 영향을 좀 받았다.
간단히 호스텔에서 짐 풀고 바로 시내 구경을 나섰다.

보통 유럽 어디를 가던 엄청 유명한 도시 아니면 그냥 계획 안 하고 가서 관광안내소나 호스텔에 지도보고 대충 뭐가 볼 만하네 생각하고 가보는 편이다. 미리 공부를 해가면 얻는게 많겠지만 그냥 나는 좀 귀찮아서 ...ㅎㅎㅎ 무슨 궁전 있다고 해서 갔는데 줄이 좀 길었다. 스페인 남부지방은 햇살이 굉장히 따갑다. 모자는 필수

세비야 대성당 부분 공사중

아무튼 줄 서서 표사서 들어갔다. 꽤 규모가 큰 궁전이었다. 이름은 현재 기억이 나질 않는다 ㅠㅠ

여기 어디서 본듯한 곳인데 어디서 봤는지 모르겠다.
여기도 어디선가 나온 유명한 곳이었는데 까먹었다. 최초의 지하 수영장이였나..

궁전을 다 둘러보고 스페인 왕궁을 보러 향했다. 세비야 진짜 더웠다. 이때가 5월인가 6월밖에 안 됬었는데 기온은 35도 정도 였던거 같다. 

 

왕궁 진짜 멋있다. 넓기도 하고 건물 자체도 진짜 예쁘다. 옛날 스페인의 영광을 보는 듯한 느낌?

요런 마차 타면 더운데 걸어 다닐 필요없다. 나는 거지 여행자니깐 계속 걸어야지 ㅎㅎㅎ
이런 난간에도 다 무늬가 그려져있다.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 밤에는 플라멩고를 보기로 했다. 호스텔을 통해서 예약을 하고 갔다. 저녁인데 참 해가 안 진다.

무슨 말인지 모르지만 열정은 대단했다.

세비야 1박 2일 밖에 안 있었는데 야경도 무척 아름다웠고 도시 크기도 적당하면서 참 괜찮은 도시였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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