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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와 만나는 첫 순간이다.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모로코는 유럽과 가까워 그리 아프리카 느낌이 안 난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아프리카는 아프리카다. 공항은 멋있었지만 황량한 느낌은 지울 수 없고 공항을 나가자마자 호객 행위는 개발도상국 어딜가나 똑같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택시 기사들이 내 등쳐먹으려는 것을 막을려고 공항 안내원한테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을 물어서 버스를 타고 마라케시에 도착하자마자 배가 너무 고파서 점심 부터 먹었다. 올리브, 빵, 오렌지 주스, 양고기 계란찜? 이름이 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어쩌다 만나 한국 분이랑 같이 먹었는데 그분은 갈비찜 같은걸 드셨다. 모로코는 타진이라는 특별한 요리 기구를 사용하는데 갈색 접시위에 원래는 고깔 모양의 뚜껑이 있다. 나중에 기념품 사진에서 완전한 사진을 볼 수 있다.

호스텔 입구 저기 컴컴한곳 왼쪽에 있는 문이 호스텔 문이다. 골목에 고양이 새끼들 밖에 없어서 살짝 무섭긴했다. 인기척이 없어서ㅠㅠ

호스텔 자체가 메디나(옛 시가지) 안쪽에 있어서 미로같은 골목을 지나서 도착했다. 구글지도가 진짜 잘 되있어서 비교적 쉽게 찾았다. 호스텔 관리자가 있는데 바빠서 문을 두드려도 한참을 안 열어줘서 당황했는데 다른 투숙객이 문을 다행히 열어줬다.

베르베르 알파벳과 모로코 화폐

짐을 풀고 바로 다시 광장으로 나가서 시내를 구경했다. 광장은 거의 마켓이나 다름 없는데 모로코 친구가 말하길 뭔가를 사고 싶으면 70~80%를 할인 받으라고 했다. 그 만큼 뻥튀기가 심하다. 바가지 엄청 심하고 나도 기념품 스카프를 하나 샀는데 알고보니 메이드 인 차이나 ㅋㅋㅋㅋㅋ 젠장 아프리카와 만나는 첫 순간이다.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모로코는 유럽과 가까워 그리 아프리카 느낌이 안 난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아프리카는 아프리카다. 공항은 멋있었지만 황량한 느낌은 지울 수 없고 공항을 나가자마자 호객 행위는 개발도상국 어딜가나 똑같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택시 기사들이 내 등쳐먹으려는 것을 막을려고 공항 안내원한테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을 물어서 버스를 타고 마라케시에 도착하자마자 배가 너무 고파서 점심 부터 먹었다. 올리브, 빵, 오렌지 주스, 양고기 계란찜? 이름이 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어쩌다 만나 한국 분이랑 같이 먹었는데 그분은 갈비찜 같은걸 드셨다. 모로코는 타진이라는 특별한 요리 기구를 사용하는데 갈색 접시위에 원래는 고깔 모양의 뚜껑이 있다. 나중에 기념품 사진에서 완전한 사진을 볼 수 있다.

 





호스텔 입구 저기 컴컴한곳 왼쪽에 있는 문이 호스텔 문이다. 골목에 고양이 새끼들 밖에 없어서 살짝 무섭긴했다. 인기척이 없어서ㅠㅠ

호스텔 자체가 메디나(옛 시가지) 안쪽에 있어서 미로같은 골목을 지나서 도착했다. 구글지도가 진짜 잘 되있어서 비교적 쉽게 찾았다. 호스텔 관리자가 있는데 바빠서 문을 두드려도 한참을 안 열어줘서 당황했는데 다른 투숙객이 문을 다행히 열어줬다.

 



베르베르 알파벳과 모로코 화폐

짐을 풀고 바로 다시 광장으로 나가서 시내를 구경했다. 광장은 거의 마켓이나 다름 없는데 모로코 친구가 말하길 뭔가를 사고 싶으면 70~80%를 할인 받으라고 했다. 그 만큼 뻥튀기가 심하다. 바가지 엄청 심하고 나도 기념품 스카프를 하나 샀는데 알고보니 메이드 인 차이나ㅋㅋㅋㅋㅋ 모로코 시장 물건 구매, 바가지 안 쓰는 법은 일단 호객행위 심한 곳은 피하고 가격을 부르면 최소 50%는 깎아야한다. 아마 사실 두배로 가격 뻥튀기 해서 팔지도 모른다.. 세배..? 일단 값이 나가는 기념품일 수 록 여러군데서 흥정해보고 사자. 

좀 전에 말한 타진 요리기구이다.

이렇게 저녘까지 광장에서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고 내일은 사하라 사막 투어를 신청해서 가기로 했다 2박 3일 일정인데 기대를 엄청 하고 갔다. 사하라 사막에서 보는 별빛 *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목적지에 모여서 12명이서 밴에 낑겨서 갔다. 지금 생각 하니깐 다시 빡치는 데 아직 안 가신 분들을 위해 모로코 사하라 사막투어 팁을 드리자면 모든업체가 비슷할꺼라고 가정하고 말씀드립니다. 일단 가는데 1박 2일이 걸리고 분명히 에어컨도 나오는 차라고 했는데 바람이 나오긴 나왔다 뜨뜻한바람. 12명이서 낑겨서 가는데 창문도 몇개 안 열리고 에어컨은 안되고 죽을 맛이었다. 차는 또 엄청 천천히 갔다 60km? 50km? 첨에는 길도 안 좋고 사람이 많이 타서 그런 줄 알았더니 지금와서 생각 하면 이새끼들이 미리 일찍 도착하면 할게 없으니까 일부러 천천히 가는 것이었다. ㅡㅡ 왜 이렇게 생각 하냐면 투어 마치고 돌아올때는 90km 100km 로 왔기 때문이다. 아오 ㅅㅂ.. 차라리 빨리빨리 가서 보고 숙소에서 편하게라도 쉬는 거면 몰라 찜통 차안에서 낑겨서 하루종일 영어도 못하는 브라질 애들이랑 낑겨서 가느라 죽는 줄 알았다.

전체 일정을 설명 드리자면 

출발-휴게소-옛날 도시탐방-영화세트장 (선택사항, 추가요금)-숙소-데스밸리-사하라사막-숙소(사막)-마라케쉬 복귀 였다.

 

더워서 표정이 ...
더럽게 비싸다 10유로나 했다. 유로를 쓰진 않지만 대충 계산해보면 그 정도였는데 모로코 물가 생각하면 진짜 와... 그래도 뭐 사막 한가운데 돈 내라는대로 내야지.. 별 수 있나 싶다. 후기를 남겨서 얘네 바가지 씌운다고 사업을 망하게 할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첫날을 뭐 별거 없이 지나갔다. 그냥 기념품 샵 들리고 ..

둘쨋날 데쓰밸리에 도착했을 때 정말 좋았다. 깎아지른 절벽을 양옆에 두고 그냥 오아시스에서 물이 퐁퐁퐁 나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끔 가다가 강의 시작점이 어딜까 궁금한데 처음으로 강이 시작되는 지점에 도착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운전하는 새끼가 온지 5분만에 가자고 재촉을 해대서 얼마 못 머무르고 다시 사우나차에 탑승했다. 자꾸 석양지기 전에 사하라 사막 입구에 도착해야된다고 지랄해서 아 그런가 보다 하고 아쉽지만 어쩔수 없네 했는데 이 새끼.들 진짜 입구 도착해서 해질때까지 거의 2시간을 머물렀다. 그럴 꺼면 데스밸리에서 좀 더 머무르지 아 계속 욕 밖에 안 나온다. 아무래도 자기 빨리 쉬려고 그런거 같다. 입구에는 숙소 같은데가 있는데 거기까지만 우리 데려다 주고 우리가 다음날 사막에서 나올 때까지 쉴 수 있으니..마라케시 복귀할 때도 마찬가지 어휴 후진국 여행은 몸과 마음 고생이다.

중간에 점심

물 미지근한 뜨거운물 기분 나쁜 온도 였다. 그래도 담궜다가 말리면 좀 시원한 느낌

드디어 낙타 탑승, 알고보니 이 녀석 낙타가 아니고 낙타 사촌이다. 근데 뭐 나는 크게 상관 없다.

이때가 제일 좋았는데 경치도 드디어 사막이고 나름 낙타 타는 것도 재밌었다. 나중엔 엉덩이가 좀 아팠지만

로컬 가이드인 베르베르 족
석양

야간에 공연 보고 모래 언덕에 올라가서 별을 보고 거의 새벽 두시까지 있다가 자려고 했지만 그냥 밤을 새웠다. 일단 별이 생각 보다 보이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때 달이 너무 밝았고 하늘이 무슨 미세먼지 있는거처럼 뿌앻다. 그래서 기대하던 별은 못 봤지만 모래언덕을 올라간 건 정말 좋았다. 거의 20분을 올라가고 내려갈 때는 낭떠러지로 그냥 1분만에 내려올 수 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모래언덕 한쪽은 가파른 절벽인데 그냥 계단내려가듯이 내려가면 정말 빠르게 하산 할 수 있다. 추락이라고 표현해야하나? ㅎㅎ 암튼 모래밖에 없으니 그냥 안심하고 몸을 맞기면 된다. 이 모든걸 야간이라 사진에 담지 못 한게 참 아쉽다. 그리고 여기 숙소 (난민촌 텐트 같은?) 에 이상한 천으로 둘둘 감싸진 매트리스도 아닌걸 여러게 안에 뒀는데 창문도 없고 더러워서 눕기가 싫었다. 게다가 하루동안 열받은 열기로 사우나나 다름 없었기 때문에 그냥 밖에서 누워있다가 해가 밝아서 다시 낙타를 타고 나왔다. 돌아올땐 100km로 절반 정도의 시간으로 빠르게... 시부레

정리하자면 사하라 사막에서 하룻밤을 자고 사막을 안전하게 경험한다는 점에서 좋으나,, 이 좋은 관광 자원을 두고 여행객에게 좋은 기억을 선물 못 한다는 것은 정말 아쉬운 점이다.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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