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독일에 있던 당시 유럽 곳곳에 아는 사람들이 교환학생으로 많이 나가있었던 터라 다같이 한번 모이기로 했다. 뮌헨에서 6명이서 같이 모이기로 했는데 독일에 같이 교환학생 가있던 친구랑은 뮌헨 가기전 둘이서 오스트리아를 한번 방문하기로 했다. 왜냐면 뮌헨이 독일에서 남쪽에 위치해있고 오스트리아 짤쯔부르크랑 가까웠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후 늦게 도착하여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내일 뭐할지 생각하다가 짤쯔부르크가 생각 보다 작다는 것을 깨닫고 그 다음날 바로 짤쯔부르크 근처 할슈타트로 여행을 가기로 한다. 가는 방법을 알아보니 짤쯔부르크에서 버스를 타고 어느 도시에 가서 기차를 타거나 다시 버스를 타면 갈 수 있는데 우리는 기차가 좀 더 싼 것을 보고 기차를 탔더니 기가 막힌 변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은 실질적으로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이었다. 비행기가 아침 일찍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 하루를 알차게 보내기로 생각했으나.. 가고 싶었던 곳은 이미 다 가봐서 파리에서 안 가본 곳을 가보기로 했다. 관람차 뒤로 보이는 오벨리스크가 하나 있는데 거기가 콩고드 광장이었고 지금 여기는 뤅상부르크 공원이다. 파리지앵, 파리지앤느들이 사랑하는 공원 중 하나이고 이곳도 정말 넓다. 특이점은 의자들이 모드 뒤로 젖혀져 있는데 느긋한 이곳 사람들의 문화를 잘 보여주는 게 아닌가 싶다. 벌써부터 의자에서 비키니 입고 태닝하는 분들도 계셨고 날씨가 너무 좋았다. 오늘은 파리에서 먹는 마지막 저녁이니 꽤 유명한 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정했다. Chartier라는 식당인데 유명해서 저녁시간에 가면 혼자 못 앉을까봐 5시 반쯤?..
아침 일찍 베르사유 궁전을 가기위해 또 다시 샌드위치와 바나나를 가방에 사서 넣고 하나는 먹으면서 갔다. 파리에서 지하철로 40분? 정도 떨어진 외곽에 있는데 그곳을 가는 지하철에 타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다 베르사유 궁전을 간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니 지하철을 타고 간다면 내리자마자 뛰어야한다 ㅎㅎㅎ.. 나는 뭣도 모르고 천천히 여유롭게 갔더니 뚜둥!... 사진은 없지만 베르사유를 들어가기 위한 티켓을 사는 줄과 티켓을 사고 들어가는 입장줄이 쫘아아악 펼쳐져 있었다. 나는 망연자실 했는데 그래서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궁전은 나중에 볼까 해서 일단 왼쪽에 정원 티켓 사는 곳으로 갔다. (베르사유 궁전 티켓과 정원은 따로 판다.) 갔더니 유럽학생, 유학생들은 베르사유 궁전입장은 무료이고 (학생증이 있으면)..
짧았던 파리의 첫날이 지나가고 하늘이 맑게 개었다. 오늘은 몽마르뜨 언덕, 사크레 퀘르 성당, 개선문을 가보기로 정하고 에어비앤비 숙소를 나섰다. 아침은 간단하게 마트에서 바나나랑 샌드위치를 사고 가방에 넣어서 나섰는데 이유는 돈이 없기 때문이다. ㅠㅠ 매번 식당을 혼자 가서 먹는 것도 좀 그렇고 계속 외식을 먹으려면 돈이 너무 많이 깨져서 하루에 한번만 식당을 가기로 하고 나머지는 가져간 라면과 샌드위치를 먹으며 돈을 아꼈다. 파란 하늘과 사크레 쾨르 성당이 잘 어울린다. 피카소, 모네, 르누아르, 반 고흐 등등 유명한 작가들이 자주 가던 레스토랑과 카페이다. 이런 곳이 아직도 장사를 하고 있는게 마냥 신기하다. 왜냐면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이후 모든게 거의 새로 시작했기 때문에 이런 곳이 없는 게 너무..
독일에 교환학생으로 있으면서 제일 먼저 여행을 간 곳이 바로 프랑스 파리이다. 교환학생을 한 학기 전에 프랑스어를 부전공으로 신청해서 들을 만큼 프랑스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캘린더를 확인해서 여행을 갈 수 있는 날짜를 확인 한 뒤 바로 4월 초에 파리행 비행기를 끊었다 ㅎㅎㅎ 월화목 이렇게 수업이 있었는데 목요일이 휴일였던거 같은데 그래서 수목금토일 이렇게 4박5일 파리로 혼자 여행을 가기로 했다. 듣던대로 지하철은 역시 한국이 짱이다. 깨끗하고 편리하고 처음에 개찰구 지나가는데 카드를 찍는 순간 누가 확 따라 붙길래 뭐지 시작 부터 소매치기인가 생각했는데 그냥 무임승차자였다. 프랑스는 무임승차자가 많아서인지 개찰구가 우리나라 처럼 봉이 하나 있는게 아니라 그위로 칸막이처럼 양쪽으로 열리는 게 또 있어서..
오후 느지막히 같이 교환학생으로 간 친구와 함께 몇 정거장 안 떨어진 에슬링겐으로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역에서 내려 마을 중심으로 가자 망루 같은? 게 반겨주었고 그위에는 사람이 춤추고 있는 듯한 창이 망루에 꽂혀있었습니다. 역시나 마을 가운데는 교회가 있구요 친구와 저는 그냥 무작정 걷기로 합니다. 어차피 마을도 작아서 금방 볼 거 같았습니다. 높이 솟은 성당을 보고 이동하여 들어가고 싶었으나 공사중으로 들어가질 못했습니다. 독일에 와서 처음 본 성당이라 무척 신기하고 유명한것도 아닌데 굉장히 멋있어 보였습니다. 나중에야 고딕양식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그 옆으로 포도밭이 쫙 펼쳐져 있어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올라가면 뭔가 보일 거 같아서 ㅎㅎㅎ.. 독일은 전 국토가 평지라 저는 어딜가면 ..
블로그에 글은 계속 쓰고 있지만 글쓰기 실력이 늘고 있는 건지 당최 알 수 가 없다. 그래서 찾아보게 된 이 책 바로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다. 많은 블로거들이 고민을 하는 게 블로그에서는 어떤 말투를 해야 할까 헷갈려 한다. 나 역시도 아직 이랬다 저랬다 두서없이 그냥 그때 그때 기분에 맞춰서 글을 적고 있다. 또한 어떤 글을 어떻게 써야할까 어떤 글이 좋은 글일까 궁금증이 많다. 이 책은 그런 분들을 위해 저자가 쓴 책이다.글쓴이는 일단 글을 쓰고 싶으면 왜 글을 쓰고 싶은가? 에 대한 질문을 던져야 된다고 한다. 왜냐하면 특정인에게 쓰는 것, 공공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 쓰는것, 나 혼자 기억하려고 쓰는 것. 누구에게 왜 쓰고 싶은지 즉, 독자가 누구인지를 설정해야 한다. 지금..
지금 쓰는 로션, 샴푸, 물, 플라스틱 등등 낭비를 줄여야한다. 무작정 소비를 줄이라는 말은 아니다. 다시 말해서, 불필요하게 낭비되고 있는 자원을 아껴야 한다. 그러므로써 우리는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즉 돈도 절약할 수 있다.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 계기는 요즘 들어서 기후변화, 환경오염, 에너지 쪽으로 관심이 많이 생겨서 직접 생활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게 뭘까 고민을 해봤다. 텀블러 사용을 해서 일회용품과 종이컵의 낭비를 막고 물&전기&가스들을 필요한 만큼만 딱 사용하여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다. 에너지 절약은 곧 발전소의 가동이나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기 때문에 환경에 도움이 된다. 여기까지는 많은 분들이 나보다 더 실천을 잘하고 더 잘 아실꺼라고 본다. 스스로가 미처 생각 못했지만 별거 아니지만..
매일 주 5번 1시간 30분 정도 주짓수와 복싱을 하던 생활에선 밤에 야식을 먹어도 살이 안 쪘다. 그리고 애초에 살이 찌는 체질이 아니라서 여태껏 마음껏 먹고 싶은대로 아무 시간대에나 먹고 자고 해도 체중이 증가 하지도 않았지만 1달전에 뱃살이 엄청 찐것을 느끼게 되었다. 거울 속에는 지금까지 목욕탕에서 보던 올챙이 배, 아저씨 배가 비춰졌다. 그날 충격을 먹은 나는 무엇이 문제인지 진단을 내리기 시작했다. 그 결과로 몇가지 원인을 범인으로 지목했는데1. 운동부족주 5일 운동을 하던것을 인천으로 온 뒤 마음에 드는 체육관이 없어서 그만 두고 집에서 간단히 30분정도 맨몸 운동만 하니 일단 소비하는 칼로리가 적어졌다.2. 식습관운동을 주로 초저녁에 많이 했는데 끝나면 8~9시라 그때쯤 엄청 배고픈 상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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