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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13 지방선거 날이다. 투표는 사전투표로 저번주에 했음으로 맘편히 놀러갈 수 있다. 이번에 헌법개헌안 찬반투표를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물갈이를 할 수 있는 기회라 기분이 좋다. 대통령만 바뀐다고 모든게 해결 된게 아니다. 지방선거를 마쳐야만 비로소 물갈이가 되는 것이다. 

집으로 날아온 후보자 정책설명서? 들을 보니 거의 책 한권 만들어도 될 정도이다. 특히 시장후보로 9번까지나 있다.. 이것들을 한번 읽어보기전에 오로지 공약만을 보기로 한번 다짐을 하고 하나씩 둘러보기 시작하였는데 완전 개판이다. 그냥 반장선거의 큰버전 느낌??

선거 구호 부터 공약까지 유치하기 짝이 없는 게 있는가 하면 그냥 동정에 호소하는 후보, 이미 차지하고 있는 직위를 강조하며 구관이 명관이라는 후보, 아무런 설명없이 그냥 한번 믿고 찍어달라는 후보, 나이가 적으니 '젊은' 느낌을 강조하는 후보, 다른 라이벌 후보를 깎아내리기 바쁜 후보, 체납한 후보, 음주운전 및 전과가 있는 후보, 임기동안 하나하기도 힘든 엄청난 국책사업들과 규모가 큰 사업들을 줄줄이 열거 하며 약속 못할 공약들을 남발하는 후보 등등 

공약들만 봐서는 딱 맘에 드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대체적으로 자신이 살아오면서 어떤걸 해왔는지 어떤 도움을 지역에 줬는지를 강조하기 보다 열심히 하겠다. 믿어달라. 밑도끝도 없는 후보들이 많아서 실망스러웠다. 아직도 저런식으로 정치해도 뽑힐 수 있다니... 

지금 현재 대략 출구조사를 보니 두곳 말고는 광역단체장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하던데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오늘 저녁이 되어 봐야 될거 같다. 무슨 당이 되든지 아무쪼록 사회에 기여하는 후보가 되었으면 한다. 믿고 한표 던진 유권자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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