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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쉬입니다.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19651

제가 크라우드 펀딩을 이용만 하다가 이번에 제작자로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도전이 미약하게 나마 뒷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 정말 좋은 제품이나 아이디어가 있는데 실현하기엔 자금이 부족할때 시제품과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대중들로 부터 자금을 조달받은 뒤 제품을 생산하는 방법입니다. 요즘은 전시회나 사업자금도 크라우드 펀딩으로 투자를 받아서 진행하기도 합니다. 

(2018년 4월 부로 개인투자자들의 펀딩 한도가 1개 프로젝트 200만원, 연간 500만원 이하에서 >> 1개 프로젝트당 500만원 , 연간 1000만원으로 상향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디자이너도 아니고 어떤 물건을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도 아닙니다. 저를 펀딩에 도전하게 만든 것은 에이핑크의 손나은 사태?논란? 때문입니다. 손나은님께서 휴대폰 케이스에 Girls can do anything 이라는 전혀 이상하지 않은 문구가 적힌 케이스를 들고 사진을 찍은 것을 본 사람들 중 일부가 손나은이 페미니스트가 아니냐라는 의혹을 제기했고 논란이 생긴 해당 게시물은 삭제가 되었습니다. 페미니즘이 양성평등을 실천하는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우월주의로 오해를 받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게 사실이 저는 좀 불편했습니다.

제가 페미니즘을 처음 접한 것은 미국 교수님의 교양수업에서 였습니다. 당시 교재는 we should all be feminists 였고 테드 강연을 요약 한 100여쪽의 짧은 책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페미니즘에 대한 아무런 생각이 없었던 저는 책을 읽고 양성평등에 대한 의식이 생겼습니다. 저에겐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순종적인 어머니가 당연한 모습이였습니다. 여동생과 싸울 때면 항상 "오빠한테 대들면 쓰나" 라며 편들어 주던 어머니가 좋았지만 돌이켜보면 여자는 항상 남자에게 대들어서는 안되라는 인식이 있었던 것이였습니다. 물론 유교정서상 나이가 많으면 예의를 갖춰야하는 인식도 있지만 전자의 영향이 더 컸던 것은 사실입니다.

  

각종 통계자료를 보고 주위를 둘러보면 각종 주요 고위직부터 해서 사회전반의 거의 모든 곳에 남녀가 불균등합니다. 남성들이 모든 자리를 차지 하고 있고 여성은 거의 없습니다. 이런 사회에서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갑질을 하는 놈들이 많았고 성추행,성폭행은 각계각층에서 다반사로 있었던 일들이 #미투운동을 통해 밝혀지고 있지만 미투운동이 변질되고 패러디물이 쏟아지는가 하면 여성들이 처한 상황에 공감을 못하는 남성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릴적 부터 양성평등 교육을 못 받고 유교사상이 뿌리깊은 한국의 사회에서 젠더감수성은 정말 낮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저는 문제의 원인을 해결 하려면 어릴 때 부터 교육을 손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기엔 제가 너무 힘이 없기 때문에 대신에 저는 티셔츠를 예쁘게 제작한 뒤 펀딩을 통해 단체를 선정해 전액 기부를 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전예방보단 사후대책에 힘쓰는 것 같아 아쉽지만 사후대책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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