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삼성그룹 계열사들 면접결과가 발표가 난 거 같다.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디스플레이 등 합격을 했다는 취뽀 인증이 SNS에 올라오고 나서야 나는 '아 상반기 취업이 이제 결과가 발표 났구나' 생각했다.사실 나는 아직까지 상반기, 하반기도 헷갈리는 7학기를 마친 휴학생이다. 상반기 하반기 공채시즌 마다 내 또래 남자는 무조건 느끼게 될 감정이 무엇인가 하면 난 군대 갔다와서 아직 학교 다니는데 한해 두해 빠르면 3년 후배들이 취직을 먼저 할 때 느끼는 쟤가벌써?,초조함,부러움,등의 감정이다. 나는 여태 알바면접 말고는 이력서를 넣거나 면접을 본적이 없다. 인턴도 별 관심이 없고 애초에 취직에 관심이 없어진지 꽤 된거 같다. 생계유지만 목적인 일은 하기 싫기 때문이다. 일도 내가 하고싶은 일이 생기면..
시내 버스든 시외 버스든 가끔씩 기분이 별로 안 좋으신 기사님들 차를 탈 때가 있는데 그럴 때면 바로 승차감에서 기분이 느껴진다. 그러면 굉장히 불편하다. 일단 눈치를 보게 된다. 내릴 때 되서 문을 안 열어주기도 하고 내릴 때 문을 너무 빨리 닫고 왜 미리 안 서있냐 아직도 안 내렸냐 어떤 기사님은 미리 서서 문앞에 서려는 승객보고 앉으세요!!! 계속 고함치는 것도 봤다. 버스 캠페인 중 제일 안되는거는 정차 후 내리기 인데 기사님도 승객도 잘 안되는 거 같다. 조금이라도 빨리 내리려는 성질 급한 승객이 많고 조금이라도 문 빨리 닫고 출발하려는 기사님이 많아서 정차 후에 내릴 준비 하는 승객과 미리 일어서지 말라는 기사님은 이래저래 피곤하다. 우리나라는 그 내릴때 몇초의 여유도 용납되지 않..
오늘은 드디어 처음으로 다른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 애들을 만나 단체로 폭포?를 견학 하기로 한 날이다. 물론 뉘팅겐 담당자인 안드레아가 인솔 하여 가는 것이다. 설레는 맘에 날씨가 그리 추운줄도 몰랐다. 폭포는 유네스코에 등재 되어있고 구체적인 설명은 그 공원 가이드가 맡아서 했는데 나중에 폭포나 지역 설명을 듣기 보단 서로 이야기 하기 바빴다. 설명이 추욱 늘어지는 것도 있고 그 당시엔 폭포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다는 게 맞는 거 같다. 버스 정류장에 가니 다들 버스를 타려고 나와있었다. 다들 어색어색 한데 멕시코 알란이 살갑게 인사를 건내서 분위기가 살짝 풀렸다.앞에 두명은 체코에서 온 렌카와 파벨 멀리는 로라,알란,미첼이 보인다. 오른편 끝에는 내 동기가 보인다.햇살은 따스했지만 날은 추웠다. 어느..
독일에 온지 3~4일 동안 계속 날씨가 흐리고 비가와서 축 처진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오기전에 물론 유럽의 겨울은 한국처럼 쨍쨍하지 않고 흐린 날이 많으며 어쩔 때는 한달에 해 한번 보기 힘들다고 들어는 봤다. 와서 느껴보니 유럽애들이 왜 햇살에 환장하는지 이때부터 살짝 느끼기 시작했다. 프랑스 친구인 로라는 그래서 겨울마다 비티만도 챙겨 먹는다고 했다. 안 그럼 우울증같은게 걸리기 쉽다고.. 드디어 내일 날씨가 좋다는 예보가 있다 !!! 재빨리 구글에 근처에 가볍게 걸어서 갈 만 한 곳을 찾았다.hidden place near Schelmenwasen, place to go near nurtingen? 이런식으로 막 검색 하다가 나온Hohenneuffen Castlewow!!!! 오 바로 이거지성..
안녕하세요 조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취향을 설계한는 곳, 츠타야 입니다.이 책에 관심이 가게 된 건 제 경험 때문인데요. 2015년 경 저는 오사카로 첫 해외여행을 갔고 그때 오사카 역에 있는 큰 규모의 서점과 잘 정돈된 책들, 세련된 인테리어, 스타벅스, 와인이 어우러져서 서점이라기 보다 그 당시에 제 머리 속에 없던 복합 라이프스타일 공간? 하여튼 뭐라 형용할 수 없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커피도 마시고 음식과 와인도 먹을 수 있다니?! 이제 알고 보니 그 서점이 유명한 츠타야 서점이었습니다!! 서점이 우리나라 서점들처럼 창고에 쌓아 놓고 파는 식의 허접한 방식이 아니였습니다. 교보문고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서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 생기는 지점들은 보면 츠타야 서점처럼 내부 분위기, 인테리..
안녕하세요 조쉬입니다. 제가 이번에 소개드릴 제품은 방석 2 종입니다~생활 특성상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데요. 그러다 보니 안 좋은 자세로 오래 있게 되고 목이랑 허리가 굽어서 건강을 망치게 됩니다. 거북목과 굽은등은 키도 작아질 뿐더러 보기에도 좋지않으니 미리미리 예방을 하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집 이외의 장소는 편한 의자로 바꾸기도 힘들고 딱딱한 의자가 싫어서 저는 방석을 이리 저리 알아보았습니다.선택 기준은 1. 가격 2. 기능 3. 세탁가능 여부 4. 디자인으로 우선순위를 두었구요제 눈에 들어온 방석은 펠비스튜너 방석과 밸런스코드 방석이었습니다. 두가지 중에 고민하던 중에 그냥 일하는 곳에 하나 집에 하나 두려고 둘다 사버렸습니다. 펠비스튜너를 일하는 곳에 밸런스 코드를 집으로 보내서 사용을 해..
드디어 출국날이다 2017.03.07 인천공항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행 비행기에 탑승을 하였다. 내가 선택한 항공편은 중국 베이징을 경유하는 에어차이나 편도였으며 가격이 무척 저렴하고 시간대도 시차적응 하기에 좋았던 시간이였던거 같다. 가격은 30만원인가 40만원 초반대였고 시간은 대략 6시쯤 출발하여 한시간 비행 후 베이징에서 새벽 2시쯤까지 라운지에서 쉬다가 비행기를 타고 10시간 정도 비행 후 독일 시간으로 새벽 5시 30분쯤 도착했던거 같다. 그냥 베이징에서 잠을 안자고 있다가 비행기에서 푹 자고 일어났더니 독일 아침이여서 따로 시차적응 할 필요가 없어서 좋았다.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베이징에 잠깐 내려서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했다. 블로그를 시작 하기 전이라 사진들이 많이 없다 ㅠㅠ 운동화는 보이..
독일 교환학생 준비과정 준비과정은 하루만에 따닥 끝내는 일이 아니였다. 면접에 합격한 후 절차에 따라 필요한 서류와 파일을 제출해야 한다.이 과정이 생각 보다 길고 나름 복잡하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제출기한을 놓치거나 필요한 파일을 빼먹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교환학교인 뉘팅겐 대학과 우리대학이 요구하는 것들이 다르다. 일단 뉘팅겐 대학에 보내야 할 것들은 다음과 같다1. 스캔된 의료비 최소 3만유로 보장 보험증서2. 비 EU 국가 학생들 : 건강보험포기서에 내 사인과 우리학교측의 사인이 필요하다. (아마 EU에서 우리나라 의무건강보험같은 걸 포기하는 거일듯? 어차피 사적인 보험이 있으니)3. social service fee 라고 해서 일종의 세금인데 독일에 가기전 미리 송금을 하고 영수증을..
지금은 독일을 떠난지 1년이 조금 넘은 시점 ,, 많은 일들이 일년전에 있었다.한국에서 알바만 하면서 단조롭게 지내다 보니 그때가 문득 문득 그리워 같은 시기 스페인 말라가로 교환학생을 가있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같이 스페인 해변에서 태닝한 이야기, 서로 외국에서 느끼고 배운 경험들을 공유하곤 했다. 그러던 차에 블로그를 시작 하게 되었고 1년이 지났지만 한국을 떠나 독일에서 5개월 살고 귀국하기 까지의 과정을 한번 기록으로 남겨 보고자 한다.이 글은 여정의 첫 시작이다.안타깝게도 원래 처음부터 독일을 가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프랑스어에 관심이 많았고 프랑스로 가고 싶었으나 수업이 영어가 아닌 프랑스어로 이루어져서 가지 못하고 유럽에서도 수업은 영어로 진행 하는 대학 중 1지망은 네덜란드 헤이그 대학..
대한민국의 다른 이름 서울공화국, 서울민국지방이 사라지고 있다 이는 최근에 생긴 현상도 아니고 한양이 수도가 되었을 때 부터 줄곧 서울은 중요했고 사람들이 많았다. 점점 더 심해지는게 문제다.사람은 태어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로 보내라는 말이 왜 생겼을까?현대에 와서는 한국전쟁 이후 모든 지역을 균형있게 발전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영남권 공업지역과 수도권 서울을 거점으로 하는 거점개발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일자리는 많은 인구유입을 불러왔다. 한국의 일자리, 명문대, 대기업 본사, 공공기관, 문화시설, 오락시설, 교통시설 모두 수도권과 서울에 밀집되어 있다. 일자리는 사람을 불러들이고 많아진 사람은 다시 모든 자원과 투자를 빨아들이는 형태이다. 학교는 수도권 원래는 지방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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